
다이어트 중에도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살이 찔까 걱정돼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을 소개했다.
▶생선회=생선회는 밥이나 면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없이 생선 자체를 먹기 때문에 한 끼 식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진복 원장은 “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완벽한 고단백 식품이다”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같은 생선은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다만 초밥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초장이나 간장 등을 많이 곁들이면 당류와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소스는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키토 김밥=일반 김밥은 밥이 많이 들어가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지만, 키토 김밥은 밥 대신 달걀이나 고기, 채소 등을 넣어 탄수화물 함량을 낮춘 메뉴다. 이진복 원장은 “탄수화물을 쏙 빼고 단백질을 빵빵하게 채워 맛과 포만감을 모두 잡은 분식계의 한줄기 빛이다”라고 했다. 다만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나트륨과 지방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어 재료를 확인하는 게 좋다.
▶수육·보쌈=수육은 삶는 과정에서 일부 지방이 빠져 구이나 튀김 요리보다 기름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진복 원장은 “물에 푹 삶아 불필요한 지방이 쫙 빠진 훌륭한 고기 반찬이다”라며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살코기가 많은 부위를 선택하고, 쌈장이나 소금 등 양념은 적게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 샐러드=채소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면서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비교적 균형 잡힌 한 끼로 구성하기 좋다. 이진복 원장은 “단백질 보충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완벽한 메뉴다”라며 “드레싱은 붓지 말고 찍어 먹거나 올리브오일 베이스로 선택해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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