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BC 수상 기리기 위해 명명
대중교통 확대에 앞장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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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이 전 BC주 수상 데이브 배럿(Dave Barrett)의 이름을 딴 ‘데이브 배럿 연장선(Dave Barrett Extension)’으로 공식 명명됐다.
BC주 교통부는 16일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의 새 명칭을 발표했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배럿 전 수상의 공공교통 확대 노력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름이 정해졌다.
배럿 전 수상은 1972년부터 1975년까지 BC주 수상을 지냈으며, 재임 당시 공공교통에 대한 주정부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았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데이브 배럿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 싸웠으며,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 일하는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50년이 지난 지금도 BC 주민들은 그가 추진했던 비전과 정부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이번 스카이트레인 노선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람들이 직장과 주거지, 교육 기회로 이동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판워스 BC주 교통부 장관도 이번 연장선이 주민들의 일자리·주거·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주 정부에 따르면 배럿 전 수상 재임 당시인 1974~1975년 써리, 델타, 화이트록, 랭리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됐다. 당시 빠르게 성장하던 프레이저강 남쪽 지역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스를 대체하면서, 현재 광역 대중교통망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연장선이 완공되면 랭리 시티센터에서 킹조지 역까지 20분 남짓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BC주는 평일 평균 이용객이 2050년에는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BC주는 올해 5월 주요 공정의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7월에는 일부 주민들이 참여해 개통 이후를 위한 타임캡슐 서명 행사도 진행됐다.
연장선 사업과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C주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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