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 해안에서 한 선박이 혹등고래(humpback whale)와 충돌해 선원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DFO)는 BC주 해안에서 선박과 혹등고래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소속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밴쿠버섬 포트 하디(Port Hardy) 북쪽 약 100km 지점의 캘버트 섬(Calvert Island)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사건에 연루된 고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DFO는 BC 해양 포유류 대응 네트워크(B.C.MMRN)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해당 고래를 찾아 부상 여부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의 부상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FO는 현재의 최우선 과제는 관련된 어업 담당관들의 건강과 안전, 사생활 보호이므로 더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FO) 또한 이번 사건의 정확한 내용이나 선박 충돌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영리 단체인 오션 와이즈(Ocean Wise)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선박 통행량이 300% 증가하며, 선박 충돌이 고래에게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충돌은 선박 운항자들이 알아채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DFO는 해양 포유류 구조 네트워크(BCMMRN)의 일원이며, 이 네트워크는 어려움에 처한 해양 포유류를 감시하고 대응하는 협력 단체다.
해양 대응 네트워크 구성원들은 올여름 BC주 해안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혹등고래 그물에 걸린 사고에 대응했다.
지난달 해당 네트워크는 밴쿠버섬 해안에서 버려진 어구에 얽힌 혹등고래 2마리를 연달아 구조하기도 했다.
한편 DFO는 일반 시민들에게 고래와의 충돌 사례를 발견하면, 해양 포유류 사고 신고 핫라인(1-800-465-4336)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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