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다. 밴쿠버의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광은 잉글리시 베이 비치의 일몰을 보며 산책하거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스탠리 파크의 거대한 숲과 바다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또는 길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다운타운의 풍경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름 하면 단연 아이스크림이다. 밴쿠버는 유난히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많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많다. 식감과 맛, 재료...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밴쿠버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5곳을 소개한다. 아직도 그 환상적인 달콤함을 맛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꼭 찾아가 보길...

▲ /어니스크 아이스크림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다양하고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수제 아이스크림 체인점이다. 지역 로컬 우유와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지나치게 달지 않고 깊은 풍미를 내며, 친환경 재사용 유리병 포장 등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철학으로 유명하다. 2012년에 처음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아이스크림 배달 자전거부터 시작해, 파머스 마켓에 아이스크림 트럭을 거쳐, 현재에는 밴쿠버에 4개의 직영 매장이 있고, 올가을에는 거의 10년 만에 5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바닐라, 녹차, 초콜릿 맛도 있지만. ‘로키 로드’와 ‘런던 포그’같이 글씨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맛도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맛은 ‘솔티드 카라멜’이다.
◾위치: 퀘벡 스트리트 점(1829 Quebec St, Vancouver), 프레이저 스트리트 점(3992 Fraser St, Vancouver), 프랜시스 스트리트 점(1485 Frances St, Vancouver), 노스 밴쿠버 점(127 W 1st St, North Vancouver)
◾영업시간: 매일 낮 12시~오후 10시

▲ /리틀 스춘 아이스크림
◇리틀 스푼 아이스크림
키칠라노에 위치한 리틀 스푼 아이스크림은 선샤인 코스트의 신선한 재료로 소량 생산 수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인기 아이스크림 가게다. 콘과 컵, 파인트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선디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4온스짜리 병 세 개들이가 들어있는 ‘쓰루플(Throuple)’ 세트가 유명하다. 오리지널 쓰루플은 씨솔티드 카라멜과 초콜릿 피넛버터 퍼지 리본,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콜릿 마니아라면 DXB 초콜릿과 스타리 나이트, 호키 포키 맛으로 구성된 초콜릿 쓰루플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얼그레이 레몬 커드와 브라운 슈가 바닐라,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맛은 ‘히겔디 피겔디’다 . 이 아이스크림은 진한 캐러멜, 70% 벨기에산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조각이 클래식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이에 겹겹이 쌓여 있다.
◾위치: 2967 W Broadway, Vancouver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낮 12시~ 오후 10시(월요일 휴무)

▲ /마슈티
◇마슈티 아이스크림
BC주 최초의 이란식 아이스크림 가게다. 1920년대 이란 테헤란에 최초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 ‘악바르 마슈티’의 이름에서 유래된 페르시아 전통 아이스크림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을 우려내어 인공 색소 없이도 아름다운 천연 황금빛(노란색)을 띠며, 쌉싸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준다. 또 베이스에 천연 장미수를 첨가해 한입 먹었을 때 입안 가득 향긋하고 이국적인 꽃향기가 퍼진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늘어나는 성질이 강하고 쫀득하다. 이는 야생 난초의 뿌리 가루인 ‘살렙’을 천연 점증제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헤비 크림을 얇게 얼린 뒤 조각내 아이스크림 속에 섞어 넣어 아이스크림을 씹을 때 버터처럼 고소하고 진한 크림 조각이 씹히는 재미가 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피스타치오 분태를 듬뿍 넣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대조되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위치: 노스 밴쿠버 본점(1544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다운타운점(1168 Denman St, Vancouver)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자정(오전 12시)

▲ 롤즈 아이스크림
◇롤즈 아이스크림 & 디저트
태국식 철판 롤 아이스크림을 캐나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하의 차가운 금속 팬 위에서 액체 상태의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다양한 토핑을 즉석에서 섞고 다진 후, 얇게 펴서 롤 형태로 말아 제공한다. 전통적인 서양식 디저트 맛뿐만 아니라, 동양적인 풍미를 더한 독창적인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롤 아이스크림 외에도 와플,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케이크, 밀크셰이크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디저트를 함께 판매한다.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 롤 위에 생크림과 시럽, 과자, 스프링클 등을 풍성하게 얹어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50가지가 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치: 밴쿠버점(2685 Main St, Vancouver)
◾영업시간: 월요일~목요일(오후 3시~오후 11시), 금요일(오후 3시~자정(12시), 토요일(오후 1시~자정(12시), 일요일(오후 1시~오후 11시)

▲ /소트프 피크스
◇소프트 피크스
밴쿠버 최초의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놀랍도록 맛있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완벽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낸다. 인공 향료나 고과당 콘 시럽 대신 덱스트로스를 사용해 단맛을 낸다. 유지방 함량을 6% 이하로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공기 유입량을 조절해 일반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쉽게 녹거나 가볍지 않고, 묵직하고 쫀득한 질감을 자랑한다. 오카나간과 프레이저 밸리 등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를 토핑으로 사용한다. 대표적 메뉴인 ‘허니콤 피크’는 실제 천연 벌집 꿀 조각을 올려준다. 기본 유기농 우유와 다크 초콜릿, 믹스 베이스에 말차, 틴탐 가루, 흑임자, 인절미(키나코) 등 다양한 시럽과 토핑을 조합할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제철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꼭 선택해야 하는 할 메뉴는 ‘솔티 히말라야’와 ‘허니콤 피크’다. 달콤한 시럽을 곁들일 수 있다.
◾위치: 개스타운 본점(25 Alexander St, Vancouver), 버나비 메트로타운점(4603 Kingsway #115, Burnaby), 리치먼드 맥아더글렌 아울렛점(7899 Templeton Station Rd #1000, Richmond)
◾영업시간: 개스타운 본점(매일 오후 12시~오후 10시), 버나비 메트로타운점(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리치먼드 맥아더글렌 아울렛점(매일 오전 11시~ 오후 9시)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고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회색곰 공격으로 72세 여성 중상
2026.08.07 (금)
어미 곰의 방어 공격으로 추정
야생 동물 안전 수칙 준수해야
BC주 내륙의 외딴 지역에서 72세 여성이 회색곰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환경보호국(COS)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일 골드 브리지(Gold Bridge) 외곽, 릴루엣(Lillooet)에서 북서쪽으로 약...
|
|
“밴쿠버 여름을 달콤하게”···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 맛집 5선
2026.08.07 (금)
여름이다. 밴쿠버의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광은 잉글리시 베이 비치의 일몰을 보며 산책하거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스탠리 파크의 거대한 숲과 바다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
|
40도 넘긴 한국 폭염··· 캐나다 정부도 여행객 주의 당부
2026.08.07 (금)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서울의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폭염 상황과 관련해 여행객들에게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캐나다...
|
|
BC주 임대료, 하락에는 끝이 없다
2026.08.07 (금)
25개월 연속 하락세 기록
애보츠포드 12.4%로 가장 커
임대 플랫폼 ‘Rentals.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BC주의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달 BC주의 5개 도시가 전년 대비 임대료 하락 폭이 가장 큰...
|
|
굿네이버스 캐나다,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구호 나서
2026.08.07 (금)
이재민 1만여 가구에 식량·위생키트·생필품 지원
▲/Good Neighbours Canada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캐나다(Good Neighbours Canada)가 대규모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현장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
|
캐나다, 일자리 증가에 실업률도 소폭 하락
2026.08.07 (금)
신규 일자리 7만5000개 증가··· 실업률도 3개월 연속 하락
캐나다 통계청(SC)에 따르면, 7월에 캐나다에서 순 신규 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했으며, 전국 실업률은 6.4%로 소폭 하락해 202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실업률이 3개월 연속...
|
|
벨카라 산불 원인 추적··· RCMP, 시민 제보 요청
2026.08.07 (금)
경찰 “5일 오후 1~4시 촬영 영상 필요”
코퀴틀람 RCMP가 벨카라 지역공원(Belcarra Regional Park)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경찰은 8월 5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벨카라 지역공원과 인근...
|
|
‘산불에도 나 몰라라’··· 금지 구역에서 불 피워
2026.08.07 (금)
범칙금, 18건 부과··· 화재 제한 조치 준수해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맹렬한 산불을 피해 대피해야 했던 지난 주말, 인근 지역과 화재로 황폐해진 BC주 내륙의 다른 지역에서는 불법적으로 불을 피우는 사람들이 적발됐다.BC...
|
|
외교관·유학생이 낳은 아이도 美시민권 못 받아
2026.08.07 (금)
트럼프, 원정출산 차단 행정명령
출산 목적 의심땐 비자 거부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자녀의 미국 국적(시민권) 취득을 위한 외국인들의 ‘원정 출산’을 차단하는 두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기 임기 때부터 원정 출산 금지를 공언했던...
|
|
BC주, 명의 도용 대출 막는다
2026.08.07 (금)
2027년부터 타인 명의 대출·카드 발급 차단
이달부터는 신용 동결·보안 알림 무료 제공
BC주가 개인정보 도용과 금융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앞으로는 누군가 타인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행위를 어렵게 하고, 주민들이...
|
|
“치태 제거 못한다”··· ‘이런’ 칫솔 쓰고 있었다면 당장 교체를
2026.08.07 (금)
양치는 구강 건강을 지키는 기본 습관이다. 하지만 얼마나 자주 닦느냐만큼 어떤 상태의 칫솔을 쓰느냐도 중요하다. 칫솔모가 닳고 벌어지면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
|
‘치매 없는 삶’ 짧아질라··· 당장 멀어져야 할 ‘세 가지’는?
2026.08.07 (금)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중년기 혈관 건강 위험요인을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없이 살아가는 기간이 최대 13년 가까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치매 예방을...
|
|
직원 감시 어디까지··· 컴퓨터 사용시간 추적하는 기업들
2026.08.06 (목)
“효율 높인다” vs “사생활 침해”
캐나다 주요 기업들이 직원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과 업무 활동을 추적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기업들은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
|
생활비 상승, ‘젊은 층’ 가계 옥죈다
2026.08.06 (목)
신용카드 사용 늘고 최소 금액만 상환
재정 유연성에 빨간불 들어와
캐나다인들이 생활비 상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층이 나이 든 캐나다인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퀴팩스(Equifax)가 여론 조사 기관인...
|
|
멈추지 않는 산불··· 이번주 확산 고비
2026.08.06 (목)
110건 산불 진행 중··· 곳곳 대피령 확대
▲/BC Wildfire ServiceBC주 전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오카나간 지역 대피 범위가 다시 확대됐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확산 위험이 커지고...
|
|
“미국산 술 마시지 않는다”··· 여론조사 결과 나와
2026.08.06 (목)
응답자 69%, 미국산 주류 수입 반대··· BC는 72%나 반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7개 주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미국산 주류의 재입고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발표된 애버커스 데이터(Abacus Data)의...
|
|
캐나다 한국문협 “한국의 설화 문학” 세미나 개최
2026.08.06 (목)
한민족의 정서에 흐르는 한과 신명
▲이원배 시인·수필가가 ‘한국의 설화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은 지난 4일 버나비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에서 ‘한국의 설화문학’을...
|
|
“산불 연기 이렇게 대처하세요”
2026.08.06 (목)
외출 전, 대기질 건강 지수 확인해야
NIOSH 인증 ‘N95 마스크’는 필수
BC주 전역과 그 너머에서 발생하는 산불로 BC주 대부분 지역이 연기로 뒤덮였다.캐나다 기상청(EC)은 메트로 밴쿠버와 오카나간, 센트럴 프레이저 밸리, 노스 프레이저 캐니언, 웨스트...
|
|
CRA 계정 해킹 피해자 보상 신청 시작
2026.08.06 (목)
2020년 개인정보 유출··· 최대 5000달러 지급
캐나다 국세청(CRA) 등 정부 온라인 계정 해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 합의금 신청이 시작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자들은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
|
SFU 의대, 의사 부족 해결할까? 첫 신입생 48명 맞이
2026.08.06 (목)
4년간 입학생 연 120명으로 늘려
3년 후, 지역사회 배치
▲ /SFU SFSM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SFU)가 5일 써리시에 새로운 의과대학을 공식 개교하고 48명의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BC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보건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새로운...
|
|
|










고재권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