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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승무원 파업 임박··· 항공사는 직장 폐쇄 ‘맞대응’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30 11:50

파업시, 환불이나 대체 항공편 이용
여행사 예약자는 해당 업체에 문의해야

▲ /WestJet




웨스트젯(WestJet) 항공의 승무원 약 4400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72시간 파업 예고를 한 가운데, 웨스트젯은 이에 대해 직장폐쇄 통지서를 보내며 대응했다.


웨스트젯과 승무원 노조인 ‘CUPE 로컬8125’는 30일 오전 성명을 통해 이번 연휴 기간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밝혔다.


노조는 승무원들이 처음부터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분명히 밝혀왔지만, 안타깝게도 양측은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2일 자정(산악 표준시)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에 가입된 해당 항공 승무원들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웨스트젯은 현재로서는 항공 여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마감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으며, 객실 승무원 노조의 72시간 파업 예고에 대응해 직장 폐쇄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지는 운항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노사 분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웨스트젯과 CUPE는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젯 그룹의 알렉시스 폰 호엔스브로흐 CEO는 성명을 통해 노조의 행동에 대응해 직장 폐쇄 통지서를 발송하기로 한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며, 이에 따라 고객에게 계속해서 불편과 불확실성을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객실 승무원의 노고와 공헌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항공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승객과 승무원 및 항공기가 발이 묶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서 밤낮으로 노력해 객실 승무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개선 사항을 제공하고 회사에 지속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웨스트젯은 파업으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승객들에게 변경 사항을 사전에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환불 또는 다른 항공편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젯 측 발표에 따르면, 웨스트젯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한 고객에게는 여행 변경 사항을 알리는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며, 여행사나 제3자 온라인 예약 대행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은 해당 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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