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회장 취임 예정··· 2028년 BC주 연례 정상회의 주도
BC주 최병하 의원(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이 북미 지역정부 간 경제협력기구인 태평양북서부경제지역(Pacific NorthWest Economic Region·PNWER)의 수석부회장(Senior Vice Chair)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로 최 의원은 차기 회장 승계 절차에 들어가며, 내년 PNWER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BC주에서 개최될 PNWER 연례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PNWER는 1991년 캐나다와 미국 회원 지역이 관련 법률을 제정해 설립한 초국경 공공·민간 협력기구다. 일반적인 경제단체와 달리 캐나다와 미국 각 지역 정부가 공식 대표를 지정해 참여하는 지역정부 협력기구로, 북미 서부 지역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BC주를 비롯해 앨버타, 서스캐처원, 유콘, 노스웨스트 준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알래스카주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NWER에는 각 지역의 주지사와 주수상, 장관, 주의원뿐 아니라 원주민 지도자, 기업인, 학계 및 비영리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무역과 투자, 교통·물류, 에너지, 주요 광물, 농업, 관광, 공급망 안정, 국경 관리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한다.
최 의원은 “북미 주정부들을 대표하는 PNWER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내준 캐나다와 미국의 동료 의원 및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와 미국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지역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무역 장벽 완화, 공급망 강화, 에너지·주요 광물·교통망·국경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한 “BC주는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이자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핵심 무역 거점”이라며 “PNWER를 통해 BC주의 경제적 강점과 전략적 중요성을 알리고, 기업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무역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8년 BC주에서 열릴 예정인 PNWER 연례 정상회의에는 캐나다와 미국의 주정부 지도자, 의원, 정부 관계자, 원주민 지도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해당 회의는 BC주의 항만·교통 인프라, 청정에너지, 주요 광물, 첨단기술, 관광, 농업 및 원주민 경제개발 분야를 북미 주요 정책 관계자와 기업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2028년 PNWER 정상회의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BC주에 실질적인 투자와 경제적 기회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BC주가 캐나다와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경제적 가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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