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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 산 주류 직접 판매하세요”... 주 수상들 합의 이뤄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23 10:39

트럼프 주류 관세 발표 이후 합의
BC주는 내년 2월까지 규정 마련 목표

▲ /Frind Estate Winery


캐나다의 9개 주 수상들이 주 간 주류 판매를 가로막는 주요 장벽들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맥주 양조업체와 증류주 제조업체가 관할 지역에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주에서 제조되어 다른 주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맥주와 와인, 증류주의 직접 판매는 그동안 주 간 품목별 협정에 따라 규제되거나 사실상 금지되어 있었다.


뉴브런즈윅주의 수잔 홀트 수상은 이번 합의로 캐나다 국민은 자국 산 제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 무역을 강화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에 우리 스스로가 최고의 고객이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모든 주와 유콘 준주가 지난해에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양해각서에서 비롯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캐나다산 맥주와 와인, 증류주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수상과 노바스코샤주의 팀 휴스턴 수상은 이러한 새로운 관세로 주간 무역 장벽이 없는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포드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온타리오주와 캐나다 전역의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장과 더 많은 선택권,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주의 대니엘 스미스 수상 또한 이제 자신의 주에 있는 생산자들에게도 동일한 기회가 열렸으며, 다음 단계는 전국적으로 장벽 없는 소매 판매를 위한 길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와인 재배자 협회(WGC) 댄 파슈코프스키 회장은 약 20년 동안 이러한 변화를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정부와 업계 간 수년간의 협력의 결실이며, 전국 와인 시장을 향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독립기업연맹(CFIB) 또한 정부가 무역 장벽을 줄이려는 의도를 높이 평가하며, 소비자 직접 판매에 대한 허가 및 규제 수수료가 낮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의 또 다른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합의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지만, BC주는 내년 2월까지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퀘벡과 유콘주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할 예정이며, 노스웨스트와 누나부트 준주는 공동 성명을 통해 각 자치령의 특수한 현실로 이번 협정에는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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