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당국은 지진 직후 쓰나미 위협 경보를 발령했으며, 인접국인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멕시코 치아파스주 아킬레스 세르단에서 남서쪽으로 약 48㎞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2㎞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 직후 미국 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와 중미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
강진의 여파는 국경을 넘어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엘살바도르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나 대규모 재산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최근 대형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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