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 경제, 4개월 연속 성장에도 ‘모멘텀 약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5-01 11:05

캐나다 GDP 0.2% 증가··· 제조업이 상승 견인
3월 실질 GDP도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 듯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제는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 폭이 제한되며 회복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성장은 제조업이 1.8% 증가하며 주도했다. 이는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특히 기계 및 운송장비 제조업이 증가를 이끌었으며, 온타리오주의 일부 자동차 조립 공장이 설비 교체 및 정비 이후 2월 들어 재가동에 들어간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은 연간 기준으로 3.1% 감소한 상태다. 약 1년 가까이 이어진 미국과의 관세 및 무역 갈등이 누적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 내 단기 회복과 구조적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2월 전체 성장에는 도매업과 운송·창고업도 기여했지만, 공공 부문의 위축과 예술·오락·여가 산업의 둔화는 성장 폭을 제한했다. 특히 스포츠 활동 감소는 비정상적인 이벤트 요인도 반영됐다. 이탈리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참가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약 2주간 중단되면서 관련 소비와 관람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월 지표가 사전 추정치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10월의 큰 폭 경기 위축 이후 4분기 전체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회복 흐름은 아직 완전한 반등 국면으로 보기에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3월에는 실질 GDP가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문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성장률은 연율 기준 약 1.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나, 월별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3월에도 도매업과 운송·창고업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매업과 광업, 채석업, 석유·가스 산업의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의 계절적 정비와 미국 텍사스주의 주요 정유시설 폭발 사고가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1분기 성장률을 연율 1.5%로 전망했다. 이는 통계청의 잠정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을 전제로 한 경기 판단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3월 GDP 확정치와 1분기 성장률을 오는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상 회복에 최대 1년 걸릴 수도
정부, 내각위원회에서 방안 검토 중
▲5월 1일 오전 로히드 하이웨이 선상의 주유소./고재권 기자이란과 미국 간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교착 상태가 지속되며 배럴당 원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이에 BC주...
오는 6/14 토론토서 선발전 개최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KCSA)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부 축구 남자 일반부에 참가할 캐나다 대표 선수 선발에 나선다. 협회는 대표팀 구성을 위한...
캐나다 GDP 0.2% 증가··· 제조업이 상승 견인
3월 실질 GDP도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 듯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제는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 폭이 제한되며 회복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는 흐름을...
2명의 남자 총 들고 쫓아가··· 사망자는 써리 출신 25세 남성
▲ 4월 28일 써리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영상 캡쳐써리 지역 한 주택 진입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8일 저녁 7시경 써리의 68번가와 148번가...
40~80불 예상돼··· 효능, 오리지널과 큰 차이 없어
▲ /Getty Images Bank캐나다 보건부(HC)가 28일에 오젬픽(Ozempic)과 같은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성분의 의약품인 ‘제네릭(복제약)’을 승인했다. 이는 G7 국가 중 최초이다. 인도의 닥터...
윤리 강령 위반 등 7건 소송 제기
오픈AI, 총격범 확인 후 계정만 삭제
▲ /Getty Images Bank지난 2월 BC주 텀블러 릿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일곱 가족이 29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오픈AI(OpenAI)와 창립자 샘 알트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커뮤니티 호소에 현지 보도·모금까지 확산
▲피해를 입은 한국인 남성이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앞니와 주변 치아가 손상됐으며, 코뼈 골절과 함께 얼굴에 깊은 상처를 입어 10바늘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등산객이 시신 발견··· 2018년에도 3명 사망
▲ /BC Parks HomepageBC주 스쿼미시의 섀넌 폭포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젊은 남성의 시신이 약 10개월 만에 발견됐다.경찰은 알렉산더 응우옌(20)이 지난해 7월 1일 부모와 함께 섀넌 폭포...
치안 유지 비용으로 사용될 듯··· 밴쿠버 1억 불 지원 받아
▲ /Getty Images Bank연방 정부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의 강화된 보안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45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29일 게리 아난다상가리 공공안전부(MPS)...
금리 2.25% 유지··· “경제 변수 복합, 신중 대응
”고유가에 인상 압력 vs 무역갈등에 인하 가능성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고유가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동시에 작용하며 경제에 상반된 영향을...
▲ '꿈을 그리는 용기' 표지./북위49 신생 출판사 ‘북위 49(Parallel49_Press)’가 출범과 함께 신간 2종을 출간했다. '북위 49'는 캐나다와 미국을 가르는 세계 최장의 비무장 지대인 북위...
2026년 신입생 모집 중단 논의
▲/Langara College밴쿠버 랑가라 칼리지(Langara College)가 저널리즘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 압박이 지속되면서, 또 다른...
민원 최다 통신사는 로저스·샤··· 전체 34% 차지
CRTC, 오는 6월 요금제 변경·해지 수수료 규제
휴대전화, 인터넷, TV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올해 들어 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신·TV 서비스 불만처리기관인 CCTS(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정부·구단·MLS 간 잔류 조건 협의 본격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 BC Government FlickrBC주 정부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를 구제하기 위해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의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 /pexelsFIFA 월드컵 개막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보안 비용에 대한 많은 부분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측은...
수익 제한으로 구매자 찾기 어려워
라스베이거스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라
▲ /pexels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밴쿠버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MLS가 화이트캡스의 이전을 검토 중이며,...
앨버타주 매그라스에서 체포돼··· 해당 스튜디오는 미공개
▲ /Getty Images BankBC주의 한 댄스 강사가 10여 년 전 화이트록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강의할 당시 저지른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화이트록 RCMP는 2021년 해당 스튜디오에서 학생을...
수천 명 지원에 소수만 선발돼··· 팀워크 능력이 최고의 경쟁력
▲ /pexelsBC주 산불 진화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수십 대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산불 서비스(BCWS)에 따르면 이번 시즌 산불 진화대원이 되기 위해 주 전역에서...
2030년까지 최대 10만 명 기술 인력 확보
재정 여력 늘었지만··· 균형 재정 여전히 과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다수 정부가 출범 이후 첫 봄 경제 업데이트에서 숙련 노동자 양성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 전망에서는 적자 감소 폭이...
타 주 승인 의약품에도 늦장 진행
▲ /Getty Images Bank캐나다 보건 단체가 다른 주에서 승인된 의약품에 대해 BC주 정부가 너무 느리게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캐나다 소화기학회(CGS)는 BC주에서 염증성 장...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