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티이미지뱅크
써리에 사는 한 여성이 써리 메모리얼 병원(SMH) 의사로부터 집으로 가라는 말을 들은 후, 차 안에서 출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르니쉬 호티는 7일 아침에 진통을 느껴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의사가 진통이 아니라며 모르핀을 투여하고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둘째를 임신 중인 호티는 병원 직원들이 자신이 얼마나 불편해하는지 알면서도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병원에 남아 있겠다고 간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 시간 후,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모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녀는 병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킹 조지 대로의 차 안에서 아기를 낳았고, 의료진의 도움은 전혀 받지 못했다.
호티는 자신이 겪은 일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며, 다른 예비 부모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병원 경영진과 의사 모두 임산부를 잘 보살피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차 안 상황이 워낙 혼란스러워서 이모와 911 신고 접수원 사이의 대화를 전부 듣지는 못했지만, 구급차가 바로 도착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것은 기억한다”고 말했다.
출산 직후 아기를 안았던 호티의 어머니는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현실이 이렇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갓 태어난 손주의 건강이 걱정되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헬스의 대런 라자르 박사는 산모가 출산 전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정말 안타깝다. 두려운 경험이었으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통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게 모르핀이나 그라볼 같은 진통제를 처방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유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진통 초기이기 때문에 분만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자르는 SMH가 만성적인 인력과 병상 부족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정했으며, 이것이 호티를 집으로 돌려보낸 이유인지의 질문에 현재 병상과 공간, 간호사 수, 병상과 간호사의 비율 등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러한 문제점은 지역 사회에서 이미 충분히 제기되었다고 말했다.
호티는 자신과 아기가 현재 건강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어떤 엄마도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SMH의 서비스 확대를 이달 초에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향후 18개월 동안 응급실, 산부인과 병동, 정신 건강 서비스 분야의 인력 증원이 포함되지만, 구체적인 인력 충원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딕스 장관은 심장 진단 서비스와 신장 질환 치료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으며, 써리 지역의 응급 진료 센터 운영 시간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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