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의 파트너십 갱신은 필요

▲ 게티이미지뱅크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은 여전히 인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RI)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가 인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는 인도를 캐나다의 적이나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동시에 캐나다인의 53%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을 고려할 때, 지금이 인도와의 파트너십을 갱신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여론조사기관의 회장인 샤치 컬은 이러한 수치들이 캐나다인이 현재 실용적인 노선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컬은 “캐나다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른 사업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과, 특히 미국과의 관계가 현재와 같은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동시에, 뉴델리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방향으로 서둘러 나아가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마크 카니 총리의 인도 방문 및 인도와의 여러 무역 협정 체결 발표와 시기적으로 일치하는데, 캐나다 국민은 카니 총리의 무역 사절단 파견 이유를 이해하고는 있지만, 58%는 캐나다 정부가 인도와의 경제 협상에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답했다.
컬은 이러한 정서는 캐나다 영토 내에서 발생한 테러에 인도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에서 비롯되었다며, 특히 저스틴 트뤼도 전 영국 총리가 2023년 써리에서 발생한 하르딥 싱 니자르 총격 사망 사건에 인도 정부가 연루되었다고 비난했던 일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위상은 여전히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36%는 미국이 인도보다 캐나다의 이익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컬은 “트럼프에 대한 캐나다인의 냉소, 반감, 부정적인 감정은 이 나라의 정치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매우 높고 일관되게 나타난다”며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인이 미국인을 보는 방식, 즉 개인과 정부를 바라보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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