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밴쿠버에서 운전할 때는 반드시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시는 주거 지역 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50km에서 30km로 낮추는 '주거 지역 저속 주행 구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의 6개 지역에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3년 동안 유사한 변화를 겪게 될 25개 지역 중 첫 번째 사례이다.
첫 번째 시행하는 6개 구역은 다음과 같다.
● 리버 디스트릭트(River District): SE 마린 드라이브/마린 웨이, 바운더리 로드, 아가일 스트리트 사이.
● 웨스트 엔드-덴먼 웨스트(West End-Denman West): 덴먼 스트리트, 비치 애비뉴/모턴 애비뉴, 조지아 스트리트, 스탠리 파크 드라이브 사이.
● 그랜드뷰-우드랜드(Grandview-Woodland): 헤이스팅스 스트리트, 이스트 1번가, 빅토리아 드라이브, 나나이모 스트리트 사이.
●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 메인 스트리트, 이스트 브로드웨이, 그레이트 노던 웨이/이스트 2번가, 클라크 드라이브 사이.
●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Downtown East Side): 이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 메인/고어 스트리트, 클라크 드라이브와 스트래스코나-스트래스코나 공원 사이-프라이어 스트리트, 레이머 애비뉴, 말킨 애비뉴, 내셔널 애비뉴.
● 세인트 조지(St. George’s): 카모선/29번가, 33번가, 킹 에드워드 스트리트, 던바 스트리트 사이.
밴쿠버시 교통국장 폴 스토러는 보도 자료에서 “지역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은 생명을 보호하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시속 30km로 주행하면 운전자는 반응할 시간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나고, 충돌 사고로 인한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리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일상적인 안전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택가 도로는 도시 도로망의 80%를 차지하며, 해당 지역에는 운전자들에게 변경 사항이 도입되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밴쿠버시에서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시속 20km 속도 제한 감소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80%에서 15%로 줄어들 수 있으며, 운전자의 제동 거리를 50% 단축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의 대변인 캐슬린 나달린은 “BC주에서 자동차 사고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속으로, 속도를 줄이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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