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밴쿠버 한인 셰프 제이 박, 캐나다 요리대회 金 ‘쾌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04 15:02

최정상 셰프 10인 제치고 우승
2년 연속 한인 셰프 금빛 쾌거
밴쿠버의 한인 셰프 제이 박(Jay Park) 씨가 캐나다 최고의 요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인 요리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주 오타와에서 개최된 ‘2026 캐나다 요리 챔피언십(Canadian Culinary Championship)’에서 밴쿠버 대표로 출전한 제이 박 셰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명의 정상급 셰프들이 모여 창의성, 기술력, 압박 속의 평정심을 겨루는 캐나다 최고 권위의 요리 경연이다.

현재 밴쿠버의 유명 레스토랑 ‘블루바드 키친 앤 오이스터 바(Boulevard Kitchen and Oyster Bar)’의 수셰프(Chef de Cuisine)로 활동 중인 박 셰프는 세 차례에 걸친 혹독한 심사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대회는 ▲미스터리 와인 챌린지 ▲블랙박스 챌린지 ▲그랜드 파이널로 이어졌으며, 박 셰프는 매 순간 독창적인 해석과 정교한 기술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우승의 결정타가 된 ‘그랜드 파이널’에서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접시 위에 담아냈다. 고추장 졸임소스(Gastrique)를 입힌 닭 염통, 부드러운 닭 간 무스로 속을 채운 바삭한 타르틀렛 등 한국적 터치와 서구적 테크닉이 조화를 이룬 요리를 선보였다. 이는 박 셰프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해 요리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단순한 요리를 넘어 예술적 서사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박 셰프는 수상 소감에서 “이 영광은 수개월간 함께 고생한 블루바드 팀의 지원 덕분”이라며 “캐나다 챔피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한인 셰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이 박 셰프의 우승으로 캐나다 요리계 내 ‘한인 파워’는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열린 ‘2025 캐나다 요리 챔피언십’에서도 밴쿠버 ‘파이브 세일즈(Five Sails)’의 알렉스 김(한국명 김기석) 요리 디렉터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한인 셰프가 캐나다 요리계의 정점에 서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알렉스 김 셰프는 만두와 된장 등 한식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 요리로 극찬을 받았다. 연이은 한인 셰프들의 활약은 캐나다 미식계에서 한인 요리사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한식적 요소가 주류 요리계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정상 셰프 10인 제치고 우승
2년 연속 한인 셰프 금빛 쾌거
▲2026 캐나다 요리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제이 박 셰프(왼쪽에서 세 번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Boulevard Kitchen and Oyster Bar밴쿠버의 한인 셰프...
캐나다 분석 업체 “최가온·김길리 우승 가능성”
▲‘빅토리 프로필’ 사진 (왼쪽부터) 최민정 선수, 임종언 선수, 김길리 선수 ./삼성전자한국 대표팀이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 최종 순위...
약 80만 달러 피해자 돈 횡령 후 살해
▲ Kamloops Law Courts/Homepage BC주 캠룹스에서 변호사로 일했던 한 남성이 의뢰인으로부터 약 80만 달러를 횡령하고,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비닐 상자에 넣어 사무실 밖으로...
켄 심 시장, 시 예산 200만 달러 편성 제안
▲1990년 처음 시작된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 여름 개최돼 왔다.예산 문제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밴쿠버의 대표적...
지난 선거, 개입 시도 목격되기도
중국·러시아, 가장 경계 대상
 캐나다의 주요 선거 감시 기관 2 곳은 악의적인 세력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차기 캐나다 연방 총선을 방해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3일 의회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시신 훼손 후 냉동고에 보관··· 선고 공판 진행 중
 메이플 리지에 사는 마일리 배런이라는 남성이 43세 여자친구 제시카 커닝햄의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선고 공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민간 자율 운영 체계’로 탈바꿈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 동력 될 것
▲인천광역시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인천광역시   전 세계 재외동포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정부 주도의 운영...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도 진료 중
▲/Wikimedia Commons밴쿠버에서 10대 환자 두 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한 중국계 의사가 경찰에 기소됐다.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이번 사건 조사는 약 3년 전 차이나타운의 한...
밀레니얼 세대 70%, 은퇴 불안 최고조
전문가들 “안정적 은퇴, 준비에 달렸다”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 다수가 은퇴 준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 세대보다 은퇴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관세 여파 속 가격 안정 기대도
최근 캐나다에서 커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격 안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2명은 BC주, 1명은 미국 남부 출신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지난 2일 아침 캘거리 남쪽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서던 앨버타 머스탱스 주니어 하키팀 선수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1년째 이어지며 45%가 이익률 감소
2만6000~10만 달러 추가 비용 발생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전쟁이 1년째 이어지며 BC주 중소기업의 거의 절반이 수익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머챈트 그로스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5%가 이익률이...
구체적 방식은 아직 미결정
과거 최대 5000달러 제공
    연방 정부가 국가 자동차 전략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인센티브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CFSEU-BC3D 프린터를 이용해 불법 총기를 제작하고 마약을 유통한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2일 BC 합동특별수사대(CFSEU-BC)에 따르면, 타이슨 사베리오 산톨라(Tyson Saverio...
PBO “정부 예상보다 비용 다소 높게 추산”
연방 정부가 추진 중인 GST(연방 소비세) 지원 확대 정책이 향후 5년간 상당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방의회예산처(PBO)는 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GST 지원 확대...
인근 주민들 민원에 결국 폐쇄
12개 시설에서 11개로 줄어
 밴쿠버의 약물 과다 복용 예방센터가 이전한 지 2년도 채 안 되어 폐쇄되었다. 밴쿠버 코스탈 헬스(VCH)에 따르면, 하우 스트리트 1060번지에 있는 토머스 도나기 과다 복용...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믿을 구석’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3개를 수확했는데, 이 중 26개를 쇼트트랙에서...
1월 31일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실질적 경제 공동체로 도약할 것”
▲제16대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장으로 재선출된 임채호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원진월드옥타(World OKTA) 밴쿠버 지회가 임채호 현 회장을 제16대 지회장으로 재선출하며 2026년...
총2080만 달러 투입··· 2027년 가을 완공 예정
▲ 퀸즈버러 다리 전경/BC Government Homepage퀸즈버러 다리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BC 교통부는 퀴즈버러 다리의 주요 교량 보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첫 해외 파병 중 사망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포수 세바스찬 할마게안/National Defence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라트비아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캐나다 군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주도의 나토 다국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