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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 혼다 불꽃축제 공백에 ‘원나잇 불꽃쇼’ 추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04 10:39

켄 심 시장, 시 예산 200만 달러 편성 제안
예산 문제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밴쿠버의 대표적 불꽃축제 ‘혼다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Honda Celebration of Light)’를 대신해, 올여름 단 하루 진행되는 일회성 불꽃놀이 행사가 추진된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시민을 위한 무료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의회에 관련 예산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밴쿠버 불꽃축제 위원회(Vancouver Fireworks Festival Society)가 자금난을 이유로 축제의 무기한 중단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위원회는 당시 연방 정부 지원금 약 45만 달러가 삭감되고 민간 후원이 감소하면서 행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심 시장은 올여름 단 하루 열릴 대규모 불꽃놀이 개최를 위해 시 예산 200만 달러 편성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해당 예산은 기존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에 배정됐던 140만 달러에 시 예산 60만 달러를 추가로 증액한 규모다.

심 시장은 “불꽃축제는 밴쿠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행사 중 하나”라며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를 기념하는 데 불꽃놀이만큼 적절한 방법은 없다”며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해당 안건은 수요일 열리는 시의회 재정·행정 상임위원회(Standing Committee on City Finance and Services)에 상정될 예정이다.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시는 민간 스폰서 유치와 파트너십 체결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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