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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에서 민간 자율로”··· ‘한상’이 직접 키를 잡는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03 18:37

‘민간 자율 운영 체계’로 탈바꿈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 동력 될 것

인천광역시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인천광역시


 

전 세계 재외동포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정부 주도의 운영 틀을 벗고, 한상들이 직접 설계하고 이끄는 민간 자율 운영 체계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주관으로 지난 129일 개최된 제5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대회의 민간 자율성 확립을 골자로 한 새로운 대회 운영 규정이 채택되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제56차 운영위원회 결정이 국민주권정부 기조에 따라 대회의 주권을 한상들에게 온전하게 돌려주고, 민간 주도의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실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56차 운영위원회에서 바뀐 새로운 운영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계한상대회를 이끄는 핵심 의결집행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민간 운영위원 중에 선출하게 된다. 그 간 재외동포청장이 맡아 왔던 운영위원직이 민간 운영위원에 이양되면서 한상이 직접 이끄는 대회의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또한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도 한상들이 직접 이끌게 된다. 운영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기업전시회를 주최하는 동포경제단체 혹은 전문기관을 직접 선정, 기업전시회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기업전시회를 관련 분야 노하우를 갖춘 동포경제단체 등 전문기관에 위탁,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세계한상대회 내 한상자문위원회와 미래혁신위원회를 신설, 대회 내 자문 및 제언 역할 기능을 부여한다. 이로써 원로 및 차세대 동포경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동포경제 관련 정책 및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이번에 바뀐 규정에 따라 오는 2월 말 회의를 열고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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