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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응급구조대원들, 파업 강행 나설까?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1-29 09:00

2월 2일~16일, 파업 찬반 투표 실시
BC주 정부, 협상 의지 없다 판단


 

BC주 구급대원과 응급 구조대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60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2월 초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주 구급대원 노조(CUPE 733)는 지난주 새로운 단체협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후 2월 2일에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소셜 미디어 책임자인 이안 테이트는 한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조가 파업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기 위해 대안적인 교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월요일에 정부로부터 그런 것들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자금 지원이나 추진 의지에서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우리는 오늘 집행위원회와 조합원들에게 2월 2일~2월 16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조 위원장인 제이슨 잭슨은 성명에서 정부의 제안은 조합원들이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고 정신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수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투표는 2주에 걸쳐 전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필수 서비스 명령이 발효되면 노동자들은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된다.

 

테이트는 노조원들이 좌절감과 슬픔에 잠겨 있다며 “우리는 파업의 현실을 알고 있다”며 “지금도 구급차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우리가 원했던 바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조가 이 지경에 이르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정부가 계약의 효율성을 찾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려면 협상할 의지가 있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구급 서비스가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농촌, 외딴 지역과 원주민 공동체의 장기적인 서비스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구급대원들이 주 전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잭슨은 성명에서 “정부의 제안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 부문 노동자들이 이미 보장 받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원들은 주내 환자들이 필요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헌신해 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BC주 정부는 우리가 처한 절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우리와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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