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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C 흑곰, 과거 10년보다 적게 죽었다

고재권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1-23 10:40

178마리 사살, 33마리는 안락사
BC 내륙 열매 풍족이 원인?

 



 

지난해 BC주에서 사살된 흑곰 수가 과거 10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보호국(COS)에 따르면 지난해 흑곰 178마리를 사살하고 33마리를 안락사시켰는데, 이는 통계가 온라인에 공개된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23년보다 65% 감소한 것이다.

 

‘사살(dispatch)’은 인간과 야생동물 간의 갈등과 같은 공공 안전상의 이유로 곰을 죽이는 것을 의미하며, ‘안락사’는 심각한 부상과 같은 동물 복지상의 이유로 곰을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공공 안전상의 이유로 가장 많은 곰이 사살되었는데, 그 수는 47마리에 달했다. 반면 오카나간 지역에서는 안락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그 수는 8마리였다.

 

BC주 대형 육식동물 전문가인 가스 모왓은 지난해 BC 내륙 지역에 열매가 풍부했던 것이 곰 개체 수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먹이가 풍부하면 곰과 사람 사이의 갈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OS 소속 캠 슐리 대변인은 인간과 곰 사이의 갈등 중 상당수는 예방 가능하다며 “우리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야생동물이 야생 그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 기업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공공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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