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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짙은 안개 지속··· 주말엔 ‘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1-19 16:26

금요일부터 기온 영하로 뚝



주 초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메트로 밴쿠버 전역은 당분간 짙은 안개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주말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도 내다봤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는 19일 메트로 밴쿠버 여러 지역에 안개 주의보(노란색 단계)를 발령하고, 이 같은 기상 상황이 20일(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데릭 리 ECCC 기상학자는  조지아 해협 상공에 광범위한 낮은 구름층이 형성된 데다, 고기압이 이를 덮으면서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람이 약해 안개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밴쿠버 항만 인근이나 리치몬드 등 수변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짙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개는 낮 동안 햇볕의 영향으로 다소 옅어질 수 있으나, 밤사이 다시 짙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 당국의 설명이다.

ECCC는 운전자와 통근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야가 크게 제한될 수 있다”며 “운전 시 전조등을 켜고 감속 운행하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말을 앞두고 겨울 날씨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온은 20일(화) 낮 최고 9도까지 오르겠지만, 23일(금) 밤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4도에 그치고,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발이 내릴 확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눈은 그라우스 마운틴과 버나비 마운틴 등 고지대에서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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