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이름 선호, 꾸준한 인기 이어가
2025년 BC주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은 ‘노아(Noah)’로 나타났다. 성경적 이름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결과다.
BC주 인구 통계청(Vital Statistics Agency)에 따르면, ‘노아’는 올해 ‘올리버(Oliver)’를 제치고 남아 이름 1위를 기록했다. ‘노아’는 2022년과 2023년에도 BC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5년간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남성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노아’는 히브리어 이름 ‘노아크(Noach)’에서 유래했으며, ‘안식’ 또는 ‘휴식’을 뜻한다. 여성형 이름도 성경에 등장하지만 사용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2025년 기준, BC주 신생아 인기 이름 상위 10위는 남아 기준으로 올리버(Oliver), 시어도어(Theodore), 리암(Liam), 잭(Jack), 헨리(Henry), 제임스(James) 등이며, 여아 기준으로는 올리비아(Olivia), 샤럿(Charlotte), 소피아(Sophia) 등이 포함됐다. 2024년 상위 10위 이름에는 올리버, 올리비아, 리암, 노아, 시어도어, 샤럿, 루카스, 아이슬라(Isla), 아멜리아(Amelia), 레오(Leo)가 올랐었다.
한편, BC주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4만1557건의 출생 신고가 접수됐다. 통계청은 이름 인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때 인기 있었던 제니퍼(Jennifer), 로날드(Ronald), 바바라(Barbara), 케이시(Kathy), 케런(Karen) 등은 현재 상위권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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