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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크라이나에 25억 달러 추가 지원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2-29 09:49

카니 “우크라이나에 평화 올 때까지 함께할 것”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220억 달러 지원

▲27일 핼리팩스에서 회담을 가진 마크 카니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Prime Minister of Canada X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 지원을 위해 2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

 

마크 카니 총리는 27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곳곳을 공습해 최소 2명이 숨진 직후 이뤄졌다.

 

카니 총리는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캐나다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회복하고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캐나다가 약속한 25억 달러의 추가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로부터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달 초 캐나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방위 지원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새로운 자금 조달 체계인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에 기반한 2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2025년 연방 예산에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나토 포괄적 지원 패키지에 3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캐나다는 약 22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제공했고, 이 가운데 약 120억 달러는 직접적인 재정 지원이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는 최대 기여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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