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편리함에도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선호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결제업체 비자 캐나다(Visa Canada)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말 쇼핑 시즌 캐나다 소비자의
소매 지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 수치는 현금과
수표를 포함한 모든 결제 수단을 대상으로 한 예비 자료에 따른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4.2%), 영국(+3.6%), 호주(+5.0%) 등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연말 소비자
지출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의 도약이 불경기 속에서도 연말 지출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비자 캐나다 웨인 베스트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쇼핑 시즌은 AI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가격 비교,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는 전환점이었다”며 “덕분에 소비자들은 보다 정보에 기반하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며
지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했다. 전체
연말연휴 지출의 88%가 매장에서 이루어졌고, 나머지 12%는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했다. 그럼에도 온라인 쇼핑 지출은 할인
혜택과 편리함 덕분에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캐나다인은 의류와 액세서리 지출을 전년 대비 10% 늘렸고, 건강·개인 관리용품 매출도
5.4% 증가했다. 또한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숍’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11월 1일부터 7주간의 소매 판매 활동을 분석했으며, 캐나다 비자 결제 네트워크
데이터와 기타 결제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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