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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BC 목재 무역 다각화의 핵심 시장”

박경서 객원기자 elysia207@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1-24 12:10

한국 순방 마친 라비 파마 BC 산림부 장관
미국과 관계 무너져··· 아시아 시장 확대해야

▲지난 14일 라비 파마 BC 산림부 장관(오른쪽)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영림 목재시장을 방문해, BC주산 목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BC Government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목재 제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목재가 주요 수출품인 BC주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이에 BC 정부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목재 수출 확대를 위해 라비 파마 BC 산림부 장관이 이끄는 무역 사절단을 꾸렸다. 사절단은 지난 8일부터 7일간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BC주의 목재 제품을 소개하고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보는 21일 파마 장관과 단독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이번 아시아 순방의 성과와 향후 무역 다각화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은 주로 러시아산 및 유럽산 목재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통해 BC산 목재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 한국 토지주택연구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곧 재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에 위치한 더존 하우징(Dujon Housing)을 방문해 한국의 성장하는 단독 목조주택 시장을 살펴보고, 대규모 친환경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송산그린시티도 둘러봤으며, 캐나다 목재 최대 수입사인 영림목재도 방문했다. 일본의 경우,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높은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50만 개의 호텔 객실이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일본 순방에서는 호텔 건설 과정에서 BC 목재 제품의 기여를 높이기 위해 비주거용 목재 부문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

 

목재 무역 다각화가 어떤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는가?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산 목재에 45% 관세를 부과한 순간부터 미국과의 관계는 깨졌다고 생각한다. 설령 관세 협상이 당장 타결되더라도, 미국과 캐나다 간 신뢰는 장기적으로 무너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목재 시장 다각화가 필수적이며, 한국과 일본은 그 시작일 뿐이다. 향후에는 중국, 호주, 인도 등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 캐나다 산림 사무소를 개설하여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BC의 산림산업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BC의 산림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임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의 농장형관리 방식과 달리,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존하는 관리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세계 최고 품질의 내구성이 강한 목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BC는 일자리와 기회를 주 밖으로 유출하지 않고, BC 내부 시설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대규모 목재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은 BC의 무역 다각화 전략에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

아시아 순방의 첫 걸음을 한국으로 선택한 만큼, 한국 시장은 BC 산림업의 다각화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BC는 한국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이 활발하다. 이에 한국이 러시아산 목재보다 캐나다산 목재를 더 많이 구매하도록 시장을 확대하는 데, 캐나다와 한국의 오랜 협력관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서 객원기자 elysia2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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