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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경계선 장애 아이들, AI로 날다> 다큐 방영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1-21 10:35

12월 12 ·13일 랭리서 시사회 진행
경계선 장애 아동의 200일 여정을 담아



캐나다 밴쿠버에 본부를 둔 한인 방송 채널 KTV Media Production Inc.가 경계선 장애(BSD)를 가진 아동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경계선 장애 아이들, AI로 날다>를 제작, 오는 12월 12일과 13일 랭리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에서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s Agency)의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지원을 받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AI 맞춤형 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200일의 기록

다큐멘터리는 진단의 경계에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계선 아이들이 AI 기반 개인 맞춤 학습 도구를 활용해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200일의 여정을 기록한다. 이 아이들은 자폐 스펙트럼이나 중증 장애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교육·사회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동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들이 경험하는 고립, 낙인, 지원 부족의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AI 가 그들에게 제공한 새로운 기회의 문을 조명한다. AI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배움의 길을 찾도록 돕는 ‘교육적 트리거’이자 잠재력을 끌어내는 새로운 동반자로 등장한다.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 일깨우는 작품

<200일의 기록>은 경계선 아이들이 지닌 눈부신 가능성과 그 가능성이 외면당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며, 우리 사회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질문을 던진다. 특히 다큐멘터리는 4명의 아이와 가족, 그리고 AI 학습에 참여한 부모들의 치열한 도전을 중심으로, 아이–AI–부모–사회가 연결될 때 만들어지는 변화의 순간을 담는다.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엄마가 스스로 AI를 배우고 아이의 맞춤형 교사로 성장하는 과정도 함께 조명한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적 파트너임을 보여준다. 프로그램명 ‘More Than Enough’가 지닌 의미처럼, 경계선 장애 아이들은 단지 ‘충분한 존재’가 아니라 사회가 보지 못한 더 큰 잠재력과 권리를 가진 아이들임을 이 작품은 강하게 이야기한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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