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방송 역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가 펼쳐졌던 로저스 센터 / Rogers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두고 펼친 월드시리즈 7차전을 캐나다인의 거의 절반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로저스(Rogers)에
따르면,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의 7차전은 스포츠넷(Sportsnet), 시티TV(Citytv) 등을 통해 평균 1090만 명이 시청했다. 이는 로저스 방송 역사상 최고 기록이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본 영어 방송으로 집계됐다.
또한 캐나다 인구의 약 45%에 달하는 1850만 명이 최소 일부라도 경기를 시청했으며, 경기 중 시청률은
현지시간 밤 11시 38분,
9회말 2아웃 만루에서 어니 클레멘트의 타석 시점에 최고조에 달해 순간 시청자 수가 1400만 명에 육박했다.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열린 이 경기는 캐나다
전체 TV 시청률의 85.6%를 기록했다.
전체 월드시리즈 7경기의 평균 시청자는 750만 명, 총 2300만
명의 캐나다인이 한 차례 이상 경기를 시청했다. 이번 시리즈의 7경기는
모두 블루제이스 역사상 최다 시청 경기로 기록됐다.
현장에서도 기록적인 데이터 사용량이 나타났다. 7차전이 열린 토론토
로저스센터 관중들은 경기 중 총 7.5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사용하며 경기장 내 데이터 사용량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사진 374만 장을 공유한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세운 7.4TB 기록을 넘어섰다.
로저스에 따르면 경기 중 모바일 데이터의 60% 이상이 다운로드 트래픽이었으며, 약 3분의 2의 TV 가입자가 로저스 Xfinity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했다. 같은 시간 로저스 유선 네트워크에서는 4만5000TB가 넘는 데이터가 사용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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