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넉스의 공격수 에반더 케인이 ‘친 트럼프’ 성향의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저녁 식사를 한 것을 두고 캐넉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케인은 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캐피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약혼자와 파텔 국장과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훌륭한 식사와, 더 훌륭한 일행”이라고 적었다.

▲19일 경기 승리 후 케인이 공격수 코너 갈란드(왼쪽에서 첫 번째), 파텔 FBI 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찍은 사진 / Evander Kane Instagram
이어 다음날 경기 승리 후 케인은 캐넉스 로고 앞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든 파텔과 올린 사진을 또다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이 사진에는 팀 동료인 코너 갈란드도 함께 있었다.
올 2월 FBI 국장으로
임명된 파텔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51번째 주’ 발언과 계속된 무역 갈등으로 캐나다에서 미국과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은 가운데, 트럼프 충성파인 파텔과 함께한 사진을 올린 케인의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X(옛 트위터)와
레딧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케인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팬은 “개인의 성향과는 별개로, 캐넉스 로고 앞에서 파텔과 사진을 찍는 것은
팬들에게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파텔과 함께 사진을 찍은 갈란드가 미국 출신인 반면, 케인은 밴쿠버 출신의 캐나다 시민권자라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케인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와 함께 사진을 찍은 바 있다. 캐나다의 영웅으로 평가되는 그레츠키 역시 트럼프와의 친분으로 인해 캐나다 내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캐넉스에 합류한 케인은 과거에도 여러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호텔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적이 있으며, 2021년에는 도박 빚으로 파산 신청을 했다. 또한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서 가정 폭력 및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으나 법원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다. 팬데믹 시기에는 NHL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해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당시 소속팀인 산호세 샥스에서 계약이 파기되기도 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캐나다, 금융범죄 전담기관 신설한다
2025.10.20 (월)
온라인 사기 대응 위한 ‘국가 반(反)사기 전략’ 추진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범죄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대응에 나선다. 20일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연방...
|
오크리지몰, 내년 봄 ‘오크리지 파크’로 새 단장
2025.10.20 (월)
루이비통·프라다·돌체앤가바나 등
10개 럭셔리 명품 매장 오픈 예정
▲/Oakridge Park밴쿠버의 랜드마크 쇼핑몰 오크리지몰(Oakridge Mall)이 약 6년간의 재개발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6년 봄 ‘오크리지 파크(Oakridge Park)’라는 새 이름으로 문을 연다.루이비통,...
|
‘트럼프 측근’과 식사한 캐넉스 스타··· 팬들 ‘부글부글’
2025.10.20 (월)
에반더 케인, 파텔 FBI 국장과 찍은 사진 공개
▲에반더 케인(가운데)이 그의 약혼자(왼쪽), 캐시 파텔 FBI 국장(오른쪽)과 식사를 한 후 올린 사진 / Evander Kane Instagram밴쿠버 캐넉스의 공격수 에반더 케인이 ‘친 트럼프’ 성향의 캐시...
|
아마존 클라우드 장애로 전세계 먹통··· 복구 중
2025.10.20 (월)
시그널·리프트·포트나이트·스냅챗 등 대거 마비
▲/Wikimedia Commons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월요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장애를 겪으면서, 스냅챗과 레딧 등 인기 앱과 수천 개의 웹사이트가 마비되고 글로벌...
|
밴쿠버시, 커뮤니티센터 유료주차제 추진
2025.10.20 (월)
일부 시설 시간당 3.5달러 시범 도입 검토
▲힐크레스트 커뮤니티센터 / hillcrestcommunitycentre.com 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주요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일부 공공시설에 유료주차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밴쿠버...
|
주식 사기 후 캐나다 도피 50대, 2심서 징역 8년
2025.10.20 (월)
▲/Getty Images Bank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40억원대 주식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범행을 저지른 뒤 캐나다로 달아나 8년여 간 도피 생활을 해온 권모(51)씨에게...
|
“도파민 터지는 세상··· 쉽게 얻는 값싼 쾌락에 행복은 없습니다”
2025.10.17 (금)
베스트셀러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 美 스탠퍼드대 교수
가을 햇살이 포근한 날, 서울 청계천에서 애나 렘키 미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났다. 렘키 교수는 “요즘 시대에 중독 없이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선 반드시 벗어나야...
|
BC주 주류 유통망 ‘올스톱’··· 업계 ‘패닉’
2025.10.17 (금)
공공 파업 장기화에 주류 재고 ‘바닥’
17일부터 중재 시작··· 돌파구 기대
▲11일 노스밴쿠버의 한 민간 주류 판매점의 일부 매대가 비어있는 모습 공공근로자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BC주 주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외식업계와 주류업계의 피해가 심화되고...
|
영주권·시민권 신청자, 개인별 처리기간 조회 가능
2025.10.17 (금)
신청일 기준 남은 기간·대기 인원까지 확인
▲/gettyimagesbank캐나다 이민부(IRCC)가 영주권(PR)과 시민권 신청자의 처리기간(Processing Time) 조회 방식을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청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예상 처리 기간과 처리 대기...
|
정세 불안 속 캐나다, 국경 대응력 강화
2025.10.17 (금)
국경 요원 1000명 신규 채용··· 역할 확대
조직범죄·인신매매 등 범죄 대응 향상 기대
▲마크 카니 총리 / Prime Minister of Canada X 캐나다 정부가 보석제도 개혁에 이어 국경 보안을 한층 끌어올려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마크 카니 총리는 17일 온타리오...
|
고학력 이민자 대우, 캐나다보다 미국이 낫다
2025.10.17 (금)
고학력 비중은 캐나다가 더 높은데
美에선 이민자가 태생보다 임금·고용 높아
▲/gettyimagesbank고학력 이민자들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공공정책 연구기관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
‘화재 전소’ 포코 초등학교, 2년 만에 재건축 승인
2025.10.17 (금)
헤이즐 트램배스 초교, 내후년 12월 완공 예정
▲2년 전 화재로 전소됐던 포트 코퀴틀람의 헤이즐 트램배스 초등학교 / Brad West X 2년 전 화재로 건물 전체가 전소됐던 포트 코퀴틀람의 초등학교가 신축 승인을 받고 재건축에 들어간다....
|
히말라야서 불꽃놀이 했다가··· 아크테릭스 배상 책임
2025.10.17 (금)
생태 파괴 논란에 담당 공무원도 해임
생태 민감 지역서 인위적 교란 행위 해당
▲히말라야 아마다블람 / Getty Images Bank지난달 중국 티베트(중국명 시짱 자치구) 히말라야에서 진행된 불꽃놀이 쇼가 자연 생태계를 파괴했다는 논란에 중국 당국이 해당 공무원들을...
|
임금 갈등 격화··· BC 전문직도 파업 돌입
2025.10.16 (목)
BC 정부 소속 전문직 1800명 가입 노조
▲16일 빅토리아에서 파업 중인 PEA 소속 근로자들 / PEA BC 공공근로자에 이어 주정부 소속 전문직들도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전문직 노조(Professional Employees Association, PEA)는...
|
캐나다, 보석제도 개혁해 상습범 막는다
2025.10.16 (목)
피의자가 스스로 신뢰 입증해야 보석 가능
성범죄자 조건부 형 제한, 상점 절도 강력 처벌
▲캐나다 의회를 배경에 두고, 캐나다 대법원 앞에 서 있는 정의의 여신상/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정부가 폭력 및 상습범에 대한 보석제도 개혁을 추진하며 범죄 대응 강화에 나선다. ...
|
“내년 임금 인상률, 올해보다 낮아진다”
2025.10.16 (목)
캐나다 기업들, 내년 인상률 소폭 조정 전망
임금 상승세 3년째 둔화··· 경제 불확실성 영향
▲/gettyimagesbank내년 캐나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폭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안정세로 기업들이 예산 운용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
‘인도 연예인 운영’ 써리 카페서 세 번째 총격
2025.10.16 (목)
7월 개업 이후 연이어 총격··· 부상자는 없어
▲세 번째 총격을 당한 캡스 카페 / Kap’s Cafe Instagram 올여름 두 차례의 총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써리의 카페가 운영을 재개한 지 2주 만에 또 다시 총격 피해를 당했다. ...
|
세계 3위 車 기업 캐나다 떠나 미국행 ‘충격’
2025.10.16 (목)
스텔란티스, 고율 관세 피해 미국행
캐나다 정부 “법적 조치 검토”
▲/Stellantis제조량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캐나다 공장 생산 물량을 미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
BC 청소년·청년 자살 우려 수준··· 대응책은?
2025.10.15 (수)
5년새 9~25세 435명 자살로 숨져
다양성 고려한 지원 프로그램 시급
▲/Getty Images Bank 최근 BC 내 청소년과 청년층의 자살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BC 검시소(BC Coroners Service)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BC...
|
Z세대 직장인, 충성심 낮아도 야망은 ‘활활’
2025.10.15 (수)
3명 중 1명은 “1년 내 퇴사 계획”
커리어 성장 위해 부업 찾고 유연성 중시
▲/Getty Images Bank Z세대(1997년~2012년 태생자) 직장인은 불안정한 고용시장 속에서도 명확한 커리어 방향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들에게 ‘새로운 인재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