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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커뮤니티센터 유료주차제 추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0-20 08:32

일부 시설 시간당 3.5달러 시범 도입 검토

▲힐크레스트 커뮤니티센터 / hillcrestcommunitycentre.com


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주요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일부 공공시설에 유료주차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20일 밴쿠버 시내 특정 시설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유료주차 시범사업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안이 통과되면 힐크레스트(Hillcrest), 케리스데일(Kerrisdale), 트라웃레이크(Trout Lake)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시간당 3.50달러의 주차요금이 부과되지만, 시설 이용객은 최대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랑가라 골프장도 동일한 시간대에 시간당 4.25달러의 주차비가 적용되며, 이 역시 이용객에게 일정 시간 면제가 제공된다.

 

아울러, 반두센 식물원의 경우 내년 11월에 열릴 유명 조명 축제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Festival of Lights)’ 기간 동안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행사 요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시범안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원위원회는 높은 주차 수요로 여가시설 접근성이 제한되고 주차 인프라가 현재 상황에 맞지 않은 만큼, 유료주차제 도입은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약 15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수익 유지 및 재투자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이번 안건은 지난 4월 제시된 초기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당시에는 헤이스팅스 커뮤니티센터, 뉴브라이턴 공원, 프레이저뷰 골프장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예상 수익은 약 300만 달러였다.

 

공원위원회에 따르면 밴쿠버시 전역에는 총 180개의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10여 곳에서 유료주차제가 시행되고 있다. UBC 인근 스패니시 뱅크스 해변 주차장은 작년 여름 시범 유료주차제를 시행한 뒤, 올해 정식 정책으로 전환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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