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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화, 밴쿠버에서 만나다” 한국민화 특별초대전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26 09:46

전통·현대 민화 140여 점 전시



2025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밴쿠버에서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사)한국민화협회는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랭리 파인아트스쿨과 함께 오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5일(일)까지, 밴쿠버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캐나다 밴쿠버 민화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매년 10월 캐나다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 전통 민화의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서민의 삶과 희망, 그리고 길상의 의미를 담아온 민화의 독창성과 현대적 확장성을 해외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한국과 캐나다 간 문화적 교류와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에는 약 140여 점의 전통 민화의 정수를 담은 작품과 창의적 해석을 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호랑이, 모란, 책거리 등 한국적 상징이 깃든 그림부터 현대적 감각과 실험 정신을 더한 창작 민화까지, 한국 민화의 폭넓은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캐릭터 ‘더피(Derpy)’와 ‘서씨(Sussy)’는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글로벌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밴쿠버 전시는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민화의 보편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사)한국민화 협회는 캐나다 예술교육기관인 랭리 파인아트스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캐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화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한국 전통 그림 기법과 상징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붓을 들고 민화를 그리며 한국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사)한국민화협회는 이번 캐나다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 민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다리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전시 협력, 예술가 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전시 일정: 10월 2일(목) ~ 10월 5일(일) 오후 1시
▸전시 장소: 밴쿠버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주최/주관: (사)한국민화협회
▸후원: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랭리파인아트스쿨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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