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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 세계인이 가장 살고 싶은 나라 1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24 13:28

삶의 질·자연·취업 기회 두루 갖춘 곳으로 꼽혀
캐나다가 전 세계인이 가장 살고 싶은 나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송금 서비스 업체 리미틀리(Remitl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26개국 4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캐나다가 가장 많은 응답자의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캐나다를 꿈의 이주지로 선택한 이유로 ▲삶의 질 ▲생활 방식 ▲취업 기회 ▲다양한 자연 경관 ▲친근한 지역사회 등을 들었다. 보고서는 “우수한 교육과 의료 서비스, 안전한 도시, 다양한 야외 활동 기회를 모두 갖춘 캐나다는 사람들이 찾는 안정과 균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의 다채로운 자연 경관이 큰 매력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매력적인 해안 마을과 활기찬 도시, 맑은 호수와 웅장한 눈 덮인 산까지, 캐나다의 풍경은 도시의 활기와 자연 속 여유 중 어느 쪽을 원하든 모두 만족시킨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인의 친근함도 이주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은 세계적으로 친절하기로 유명하고, 이전 연구에서도 친절한 국가 상위권에 올랐다”며 “따뜻한 커뮤니티 역시 사람들이 캐나다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캐나다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보고서는 높은 생활비 때문에 일부 이민자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떠날 것을 고민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호주는 따뜻한 기후와 여유로운 생활, 취업 기회 덕분에 2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문화, 음식, 낮은 범죄율을 이유로 3위에 자리했다.

이외에 영국이 문화와 취업 기회, 입지 등으로 4위, 미국이 취업 기회와 재정적 혜택, 활기찬 도시를 바탕으로 5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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