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객의 1% 미만··· SIN·계좌 정보 등 피해
회사 측, 피해 고객에 2년간 신용·신원 보호 지원
회사 측, 피해 고객에 2년간 신용·신원 보호 지원
캐나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웰스심플(Wealthsimple)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사이버 공격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5일 밝혔다. 웰스심플 계정을 보유한 고객은 이메일 확인이 필요하다.
웰스심플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동부시간) 피해 고객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8월 30일 데이터 보안 사건을 감지했다”며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손상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몇 시간 만에 문제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해당 이메일을 레딧(Reddit)에 공유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전체 고객의 1% 미만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접근됐다. 웰스심플은 캐나다 내 3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사건 발생 일주일 뒤 고객에게 통지한 이유에 대해 “사건을 통제하고 조사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5일 기준 웰스심플로부터 이메일을 받지 않았다면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정보는 ▲연락처 ▲가입 과정에서 제공된 정부 발급 신분증 ▲계좌 번호 등 금융 정보 ▲IP 주소 ▲사회보장번호(SIN) ▲생년월일 등이다. 반면, 비밀번호와 계좌 자금은 유출되지 않았다.
웰스심플은 피해 고객에게 2년간 무료 신용 및 다크웹 모니터링, 신원 도용 보호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담 지원팀도 운영한다. 또한 관련 개인정보 및 금융 규제 기관에도 사건을 통지했다. 회사는 “고객 데이터 보안이 우려될 경우, 유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이 향후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로는 다음을 권장했다.
∙ 인증 앱을 이용한 2단계 인증(2FA) 사용
∙ 피싱 주의(웰스심플은 비밀번호·인증코드 요구나 자금 이동 요청을 하지 않음)
∙ 비밀번호 재사용 금지
추가 문의가 있는 고객은 웰스심플 고객 지원팀에 연락하면 된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주간 발생한 유사 사이버 공격 사례 중 하나로, 지난달에는 웨스트젯(WestJet)도 고객 여권 정보 유출 사건을 보고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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