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차량보험공사(ICBC)가 교통위반 벌금 납부를 빙자한 사기 문자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CBC는 3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고객들이 “미납 교통위반 벌금” 등을 이유로 링크 클릭이나 결제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ICBC는 교통위반이나 미납 부채와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또한 고객에게 링크를 통해 본인 확인이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해당 메시지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앞서 시드니·노스사니치 관할 연방경찰(RCMP)이 최근 30여 명이 사기 문자를 받고 ICBC 지점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과 일부 언론사 직원들도 동일한 사기 문자를 수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ICBC는 외부 사이버보안 업체와 협력해 사기 문자와 연계된 웹사이트를 추적·차단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고객들에게 의심스러운 문자는 열람 즉시 삭제하고, 로그인 시 반드시 ICBC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며, 원치 않는 메시지를 통해 개인 및 금융 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번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지역 경찰서에 신고하고, 캐나다 연방 사기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 1-888-495-8501)에도 사건을 접수할 것을 권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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