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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까지 폭염 지속, 연기·대기질 경보 발령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02 12:36

30도 중반 폭염··· BC 중부·동남부 산불 위험
BC 전역에 폭염과 산불 위험이 겹치면서 주정부와 기상 당국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캐나다 기상청은 북부 해안, 프레이저 캐니언, 바운더리 일부 지역, 노스·사우스 톰슨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 목요일까지 최고기온은 30도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야간 최저기온은 약 18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온이 해당 지역 주민 건강에 중간 수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취약 계층은 각별히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노동절이었던 지난 월요일에는 10곳이 넘는 지역에서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클리어워터(Clearwater)는 35.6도를 기록하며 1928년 세워진 일일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섰고, 퀘스넬(Quesnel)에서는 33.6도로 1938년 기록을 깼다.

BC 산불관리청(BC Wildfire Service)은 이번 폭염으로 남부 내륙과 동남부 지역의 산불 취약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현재 주 전역에서 16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번개를 동반한 폭풍까지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BC 중부와 북동부 지역에 걸쳐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에서는 연기가 목요일까지 가라앉지 않을 수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야외 활동 자제가 권고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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