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밴쿠버 집값의 반값··· BC 1위는 빅토리아

밴쿠버 전경 / Getty Images Bank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8위로 선정됐다. 1위는 캘거리였다.
글로벌 이민 컨설팅 기업인 ‘글로벌 시티즌 솔루션’(Global Citizen Solutions)은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의
도시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각 도시들의 삶의 질, 경제적
기회, 평균 연봉, 평균 집값, 교육 및 의료, 문화적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는 밴쿠버에 대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로, 산과 태평양이 맞닿아 있어 도시 한가운데서도 자연과 밀접하게 생활할 수 있고,
풍부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술, 관광, 천연자원, 엔터테인먼트,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어 풍부한 직업 기회를 제공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시스템과 교육 기관이 자리해 있어 가족 단위 거주에도 매력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의 평균 연봉은 6만9512달러로, 온타리오 워털루(6만982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평균 집값은 123만9418달러로 집계되면서 15개
도시 중 가장 부담이 컸다. 보고서에 언급된 도시 중 평균 집값이
100만 달러를 넘는 곳은 밴쿠버와 더불어 토론토(114만7636달러) 뿐이었다.
한편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높은 삶의 질과 경제적 기회를 갖춘 곳으로, 에너지, 금융, 기술, 관광 산업 등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고, 풍부한 일자리와
높은 소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내 주거 환경은 현대적이고 교육과 의료 서비스 또한 양질로
가족 단위 거주에 적합하다”며 “록키산맥과 가까워 자연 환경이
뛰어나며, 하이킹, 스키,
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캘거리의 평균 연봉은 5만8243달러로
밴쿠버보다 약 1만1000달러 낮았지만, 63만5903달러인 평균 집값은 밴쿠버의 절반 수준이었다.
빅토리아는 6위에 위치하면서 밴쿠버를 제치고 BC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고, 비교적 도시
규모가 작지만 교육과 의료 수준이 높으며 문화 및 예술 활동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의 평균 소득은 5만4007달러, 평균 집값은 96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 캘거리(앨버타)
2. 오타와(온타리오)
3. 에드먼턴(앨버타)
4. 몬트리올(퀘벡)
5. 해밀턴(온타리오)
6. 빅토리아(BC)
7. 핼리팩스(노바스코샤)
8. 밴쿠버(BC)
9. 위니펙(매니토바)
10. 워털루(온타리오)
11. 토론토(온타리오)
12. 사스카툰(서스캐처원)
13. 샬럿타운(PEI)
14. 프레더릭턴(뉴브런즈윅)
15. 퀘벡시티(퀘벡)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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