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압류에 벌금 폭탄 맞아

번호판을 식별이 되지 않도록 불법 조작한 후 위험운전을 하던 오토바이 두 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 BC Highway Patrol
밴쿠버 하이웨이에서 번호판을 가리고 위험 운전을 하던 두 명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BC 고속도로 순찰대(BC
Highway Patrol)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밴쿠버 카시아 커넥터(Cassiar Connector) 인근 1번 하이웨이에서 두 대의 BMW 오토바이가 나란히 고속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번호판이 식별되지 않은 두 오토바이가 하이웨이 분리대를 넘어 차선을 빠르게 오가고, 방향 지시등 없이 주행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두 운전자는 노스밴쿠버로 향하는 아이언워커스 메모리얼 브릿지의 교통 혼잡 구간에서 결국 멈춰섰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들은 번호판을 위로 접어 식별되지 않도록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이클 맥라클린(McLaughlin) 경관은 “일부 스포츠 오토바이는 뒷 펜더를 제거하고 번호판을 타이어 아래 접이식 마운트에 부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불법”이라며, “오토바이는 반드시 펜더와 후미등이 있는 수직 번호판을 펜더 가장 뒤쪽에 부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운전자(23세)는 위험 운전으로 7일간
오토바이가 압류됐고, 부주의 운전으로 368달러, 번호판 미부착으로 230달러 벌금을 받았다. 두 번째 운전자(18세)도 7일간 오토바이가 압류됐으며,
배려 없는 운전 196달러, ‘N’ 표시 미부착 109달러, 번호판 미부착 230달러 등 벌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에 두 운전자 모두 운전 면허 6점 감점과
면허 상태 재검토를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운전자 보험료가 수백 달러 오를 수 있다.
맥라클린 경관은 “규칙을 지키면 주변 운전자와의
마찰도 줄고, 견인과 벌금, 고위험 보험료 등 불필요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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