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지난해 1회 이상 구매”
캐나다 MZ세대 사이에서 중고 쇼핑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소매 컨설팅 업체 DIG360과 앵거스 리드 연구소에 따르면, 성인 캐나다인 77%가 지난 1년간 최소 한 번 이상 중고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31%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중고품 구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중고 쇼핑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책, 음악, 성인 의류 및 신발이 특히 인기 있는 품목이라고 전했다.
중고 제품 구매 장소로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가 가장 선호됐고, 이어 자선 중고 가게와 가라지 세일(차고 세일)이 뒤를 이었다.
많은 응답자들은 중고 제품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40%는 미국 제품을 피하기 위해 중고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또, 캐나다인의 71%는 중고 쇼핑이 독특한 물건을 찾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54%는 중고품 구매를 즐거운 보물찾기 경험으로 여겼다.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건을 내놓는 거래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90% 이상의 캐나다인은 지난 1년간 물건을 판매하거나 기부한 경험이 있으며, 그중 4분의 1은 이러한 행동이 이전보다 더 늘었다고 답했다.
DIG360과 앵거스 리드 연구소 보고서는 캐나다 소매업체들이 중고 쇼핑이 주는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중고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들은 ‘구경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와 ‘중고품 가게에 대한 인식이 불편하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으며, 다른 사람이 사용한 제품에 대한 거부감과 품질에 대한 우려도 구매를 꺼리는 원인으로 들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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