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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캐나다 방문··· “방산·에너지 등 협력 의지 강조”

김송이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24 08:07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특사단 / 외교부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지난 22∼23일(현지 시각) 캐나다를 방문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해당 기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 마이클 세이비아 추밀원 사무처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특사단은 면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의지가 담긴 이 대통령의 마크 카니 총리 앞 친서를 전달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무역·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사단은 맥귄티 국방 장관과도 만나 캐나다 국방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면서,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및 포병 사업 등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어 맥귄티 장관의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방부와의 교류 및 조선소 등 주요 방산 시설 시찰 등을 제안했다.

맥귄티 장관은 캐나다의 안보위협 대응 및 국방력 강화 과정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방산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퀀텀,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캐나다 특사단 파견은 역내 공동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공고히 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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