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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여전히 ‘강력’··· 美보다 순위 앞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23 14:53

여권 지수 세계 8위, 무비자로 184개국
캐나다 여권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2025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은 184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순위로, 에스토니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공동 8위다.

‘헨리 여권 지수’는 전 세계 199개 여권과 227개국 및 지역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국가 수를 기준으로 하여 여권의 여행 자유도를 순위화한 글로벌 지표다.

올해 1위는 193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190개국으로 공동 2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은 189개국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은 182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지난해 8위에서 올해는 10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한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국가 수가 많더라도 예외는 존재한다. 캐나다 국민 역시 알제리, 브라질, 중국, 쿠바, 인도,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일부 국가 입국 시에는 여전히 비자 또는 전자비자(e-비자)가 필요하다.

헨리 여권 지수를 창안한 크리스티안 H. 케일린 박사는 “여권 순위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비자 면제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상호주의에 기반한 외교 정책을 펼치는 국가들이 꾸준히 순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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