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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절벽서 다이빙하다··· 17세 소년 사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07 11:09

밴쿠버 아일랜드 코목스 레이크에서 사고

코목스 레이크의 데빌스 래더 / Comox Valley Search & Rescue X


지난 주말, 밴쿠버 아일랜드 코목스 레이크(Comox Lake)의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던 17세 소년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 저녁 9 45분경 코목스 레이크의데빌스 래더’(Devil's Ladder)로 알려진 절벽에서 발생했다. 신고에 따르면, 10대 소년이 절벽에서 물속으로 뛰어든 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데빌스 래더’(Devil’s Ladder)는 약 20~3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다이빙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그러나 절벽 아래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수중에는 바위 등 장애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지난 2022년에는 20대 남성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다 바위에 부딪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패들보더들이 이 소년을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이어갔다. 이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BC 검시소(BC Coroners Service)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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