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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도 나는 노인 특유 냄새··· ‘이것’ 먹으면 사라진다

이가영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07 08:21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몸에서 풍기는 이른바 ‘노인 냄새’를 해결하는 데 버섯이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달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인 냄새가 생기는 과정을 ‘몸이 서서히 녹슬어 가는 것’에 비유했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천연 항산화 방어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피부 지방이 산화되면서 ‘2-노네날’이라는 화합물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이 바로 노인 냄새의 주된 원인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이 줄어들어 냄새가 쌓이기 쉬워지며 세포 재생까지 느려지다 보니 냄새가 오래 지속된다.

항노화 전문 영양제 브랜드 ‘옥스퍼드 헬스스팬’ 창립자이자 건강 전문 상담사로 활동 중인 레슬리 케니는 “노인 냄새는 피부 표면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세포 재생이 느려져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체취와 달리 노인 냄새는 향수를 뿌리거나 목욕을 자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향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향이 더해져 퀴퀴한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며 “이 냄새를 없애려면 몸 내부에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케니는 그 방법 중 하나로 ‘버섯’을 제시했다. 버섯에는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지방 산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인 냄새를 유발하는 2-노네날의 생성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버섯에는 ‘스페르미딘’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자가포식 과정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체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케니는 “모든 버섯이 도움이 되지만,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이 특히 효과적”이라며 “이미 노화로 냄새가 생긴 사람이라도 버섯 섭취를 통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버섯의 효과는 냄새 제거에만 그치지 않는다. 버섯은 암 진행을 늦추고, 혈압을 낮추며, 뇌 손상을 막아준다.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에 따르면, 버섯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D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버섯 추출물을 암 치료를 보조하는 식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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