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부터 9월 말까지··· 특정 해변은 금지
올여름 밴쿠버의 일부 해변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주류 섭취가 공식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음주는 5월 빅토리아데이 연휴부터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허용된다.
주류 섭취가 허용되는 해변은 ▲제리코 비치(Jericho Beach) ▲스패니시 뱅크스(Spanish Banks) ▲로카르노 비치(Locarno Beach) ▲세컨드 비치(스탠리파크 내) ▲키칠라노 비치(Kitsilano Beach) ▲존 헨드리/트라우트 레이크 비치(John Hendry/Trout Lake Beach) ▲뉴 브라이튼 비치(New Brighton Beach) 등 총 7곳이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음주 후 수영은 삼가야 하며, 다른 방문객을 배려하고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해 깨끗한 녹지 공간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리병은 깨졌을 경우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가져오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대신 캔이나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종이 용기의 사용을 권장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잉글리시 베이 비치(English Bay Beach) ▲선셋 비치 파크(Sunset Beach Park) ▲서드 비치(스탠리파크 내 Third Beach) 등 3곳에서는 여전히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별도로, 밴쿠버 시민은 연중 내내 시내 31개 공원에서 음주가 가능하며,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추가로 16개 공원에서도 주류 섭취가 허용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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