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캘거리 등 주요 도시발 美 노선 포함
캐나다 제2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캐나다와 미국 간 여행 수요 감소에 따라 9개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웨스트젯 항공사 대변인은 8일 발표를 통해 다음 노선들의 운항 중단을 확인했다.
・밴쿠버-오스틴 (5월~10월)
・캘거리-포트 로더데일, 에드먼턴-시카고, 세인트존스-올랜도, 위니펙-올랜도 (6월)
・켈로나-시애틀-타코마, 위니펙-로스앤젤레스 (6월~8월)
・에드먼턴-애틀랜타, 위니펙-라스베이거스 (7월~8월)
이번 노선 조정은 미·캐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반복 언급하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국 여행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에드먼턴-시카고 노선은 6월 28일, 세인트존스-올랜도 노선은 6월 30일, 위니펙-로스앤젤레스 노선은 8월 28일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나머지 노선은 해당 월 말까지 중단된다.
웨스트젯 측은 “수요에 따라 항공편 일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하고 있다”며 “해당 노선들의 직항 서비스 재개 가능성도 향후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젯은 미국 노선 감축과는 달리, 지난 4월에는 캐나다 내 신규 국내 노선을 확대하고 유럽행 항공편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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