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트럼프와 틀어진 캐나다, 'K 방산' 집중 조명

정아임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05 06:48

CBC "민주주의의 새 무기고"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캐나다가 국방력 증강을 모색하는 가운데 캐나다 주요 언론 매체에서 한국의 방산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캐나다 최대 TV 방송인 CBC는 4일 ‘한국, 캐나다의 새로운 군수품 공급국이 되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주요 방산기업 현장 취재를 통해 자주포와 잠수함 등 한국산 무기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구매 리스트’에 기동력을 갖춘 무기류를 올려놓고 관련 전력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주목한 것이 한국의 ‘명품 자주포’인 K-9이다. CBC는 “누군가는 한국을 민주주의의 새로운 무기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면서 K방산의 ‘대표 상품’인 K-9 자주포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CBC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약 후 12개월 이내에 K-9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잘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며 신속한 물품 공급을 장점으로 꼽았다.

CBC는 또 그동안 함정 수출 사업을 놓고 경쟁해온 국내의 ‘양강’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한국 방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CBC는 캐나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여러 유럽 국가가 캐나다에 잠수함을 판매하기 위해 의향을 드러낸 상황에서 한국 측은 “소요 예산, 납품 기일, 유지 보수 및 승무원 훈련 지원” 등 측면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예컨대 캐나다는 2035년까지 새로운 첫 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는데,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을 통해 그때까지 4대를 만들어 보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고 한다.

캐나다 외교안보 분야 유력 싱크탱크인 CGAI(캐나다글로벌문제연구소·Canada Global Affairs Institute)의 데이브 페리는 “캐나다 군대의 경우 작전 준비 태세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만큼 최소한 일부 필수 전력 획득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CBC는 한국의 방위산업 분야가 과거엔 시장에서 그리 큰 명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호주·폴란드 등과의 계약을 통해 상황이 바뀌었다며 최근 글로벌 방산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K방산을 재평가했다.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CBC 인터뷰에서 “(방산 분야 협력은) 한국과 캐나다 간 양자 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BC의 이번 보도는 그동안 안보 분야에서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며 미국산 무기로 무장해왔던 캐나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막말로 반미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도발적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경제 통합과 굳건한 안보·군사 협력 심화에 근거해온 미국과의 구연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최근 승리한 조기 총선 유세 과정에선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다른 동맹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863억 불 수입 예상··· 美 외 수출 16% 증가
BC주 정부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역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및 심각한 산불 시즌에도 불구하고 BC주의 경제는 회복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수입은 863억 달러로...
188cm의 원주민 남성··· 경찰 감시 계속될 것
▲ 스카일러 웨인 펠레티어. /SPS 써리 경찰청(SPS)이 폭력 및 성범죄 전력이 있는 고위험 범죄자 스카일러 웨인 펠레티어(26)가 써리 지역에 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레티어는 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사용하는 화장품뿐 아니라 섭취하는 영양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구성 성분을 생성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과정에 여러 영양소가...
  물에 기포가 생기게 만든 ‘스파 욕조’가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미국 수중 안전 전문가 맷 레이놀즈가 영국 ‘데일리메일’에 “스파 욕조에서...
작년 8월 대비 3.6% 감소
관세, 장기 금리 인상이 우려 낳아
 BC주의 주택 판매량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BC 부동산협회(BCREA)는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주 전체 시장에서 회복세가 지속되고...
다음 달 금리 동결 예상··· 임대료는 2.8% 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SC)은 CPI로 측정한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7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통계청은...
태평양 지역, 58명으로 가장 많이 추방돼
▲ /CBSA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이 갈취 및 조직범죄 연루 혐의자 111명을 캐나다에서 추방했다. 이민국은 9월 3일 기준 다양한 입국 부적격 사유로 188건의 추방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 기업과 학계가 참여한 ‘2100년 한국 합계출산율 2.1명 회복, 인구 3000만 사수’ 캠페인을 이끄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서울 삼성동 본사 집무실에서 직원 자녀들과 함께 포즈를...
연간 41만7000채 이상 건설해야
건설사, 신규 프로젝트에 미온적
 캐나다주택공사(CMHC)가 향후 10년 안에 주택 가격 부담 능력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신규 주택 건설 속도를 대략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CMHC는 10일 올 가을...
오는 17일 발송 예정··· DTC 승인 받아야
연방 정부가 캐나다 장애인 수당(CDB) 지급 자격이 있는 캐나다인들에게 150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10일 캐나다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일회성 지원금은 장애인...
▲ /VIFF‘제45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에는 전 세계 76개국에서 출품된 162편의 장편 영화와 91편의 단편 영화 및 에피소드...
목적 중심, 3개 사단으로 전환
전투 사단 구축 목표
▲ /CA캐나다군(CA)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지리적으로 조직된 현재의 4개 사단에서 특정 목적의 3개 사단으로 전환한다. 제1 캐나다사단(1st CD) 사령관...
강력한 정치·경제·국방 파트너 될 것
근본 해결책 아니라는 회의론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향후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더욱더 강화한다.  다음 주 유럽 의회(EP)에서 연설할 예정인 카니는 유럽 국가들과의 경제와 안보, 정치적 관계를 더...
개인정보 보호법 통해 규제 조치 도입할 것
한 연구원이 앤트로픽사를 사임한 후,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에반 솔로몬 인공지능부 장관은 연방 정부가 앤트로픽사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복용 중단하고 폐기 절차 밟아야
▲ /HC캐나다 보건부(HC)가 토론토에 본사를 둔 회사가 판매한 제네릭 아세트아미노펜(generic acetaminophen)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테바 캐나다(TCL)에서 판매한 노보-게식 포르테...
총 4890만 불 투입
원주민 디자인 요소 반영
 이번 9월 메이플 릿지에 새로 지어지는 두 곳을 포함해 BC주에 총 23개의 새 학교나 개선된 학교가 문을 열어 87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BC주 정부는 에릭 랭턴 초등학교(École...
수자원 보호 시설 없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아
▲ /DS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의 버려진 주택가 주민들이 지난 주말 두 채의 집이 전소된 후, 지역 당국에 지역 사회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오전 10시경 시워치(Seawatch) 지역에서...
8년간 34만8000톤 이상 버려져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150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병과 140억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장바구니가 캐나다에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자료는 캐나다 협상단이...
국내 장벽 제거해야··· 위기 대응팀 구성 요구
BC주 임업 단체들이 데이비드 이비 BC주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임업 산업이 한계점에 다다랐으며, 주 정부의 허가 지연부터 미국 관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긴급 조치를...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일환
▲ /City of Vancouver다음 달  켄 심 밴쿠버 시장에게 도전하는 진보 성향 후보군의 윌리엄 아자로프가 사퇴했다. 커뮤니티 주택 CEO는 진보적인 유권자들이 심과 그의 ABC 밴쿠버당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