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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카니 총리 “美 배신 극복··· 교훈 잊지 않을 것"

이은영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29 08:00

“미국 外 국가와 새 동맹 구축”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9일 자유당 선거캠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 Mark Carney Instagram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자유당 소속 마크 카니 총리가 “우리는 미국의 배신이라는 충격을 극복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교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총선 승리 확정 이후 연설에 나서 이렇게 말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을 겨냥해 “내가 몇 달간 경고해 왔듯이, 미국은 우리의 땅, 우리의 자원, 우리의 물, 우리의 나라를 원한다”며 “이것은 헛된 위협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를 소유하기 위해 우리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미국·캐나다의 오랜 관계는 끝났다”면서 미국이 아닌 제3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에너지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유당은 오후 2시 50분 기준, 343개 중 166개 지역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자유당은 보수당을 20석 앞서, 과반 의석 확보까지 6석 남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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