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주행거리 1.5만km 이하 운전자도 대상
6월부터··· 5000km 이하 운전자는 이중 할인
6월부터··· 5000km 이하 운전자는 이중 할인
오는 6월부터, 연간 주행거리 기준 보험료 할인 제도의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BC 주민들이 자동차 보험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4일 BC주 공영 자동차 보험사 ICBC는 기존 연간 1만km 이하 운전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주행거리 기반 할인’(distance-based discount) 제도를, 앞으로는 연간 1만5000km 이하 운전자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할인은 ICBC의 선택형 보험 상품에 한해 적용되며, 최대 10~15%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 적용 대상 보험은 ▲확장형 제3자 책임(Extension Third Party Liability) ▲차량 충돌(Collision) ▲종합 보장(Comprehensive) ▲특정 위험 보장(Specified Perils) 등이다.
ICBC 데이비드 웡(Wong) 사장 겸 CEO는 성명을 통해 “비용 절감은 BC 운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며 “운전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위험도 낮아지고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새로운 할인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보장되는 보험 상품을 유지해야 하며, 단기 보험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오토바이, 클래식카, RV 등 일부 차량은 할인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한 실제 연간 주행거리를 증명하기 위해 1년 간격으로 촬영된 차량 계기판(주행거리계) 사진 2장을 제출해야 한다. 이 제도는 2025년 6월 1일 이후 보험 갱신 시부터 적용된다.
ICBC에 따르면,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해당 할인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40만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기본형 보험에서는 이미 연간 주행거리가 5000km 이하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1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ICBC는 이 기본형 할인과 선택형 보험 할인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5000km 미만 운전자는 두 가지 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ICBC는 “향후 더 많은 사용량 기반(usage-based)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주행거리 기준 할인 대상이 아니더라도 보험 갱신 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추후 혜택 확장 여부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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