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마감 앞··· 대표적인 공제 항목 정리
놓친 세액 공제 최대 10년까지 청구 가능
놓친 세액 공제 최대 10년까지 청구 가능
캐나다의 세금 신고 마감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세액 공제(Tax Credits)와 공제 항목(Deductions)을 다시 점검할 시기다. 수천 달러의 환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H&R 블록 캐나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3명 중 2명(65%)은 지난 10년간 본인이 받을 자격이 있었으나 놓친 혜택, 세액 공제 또는 공제를 신고서 수정을 통해 다시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보고했다.
H&R 블록 캐나다의 야닉 르메이(Lemay) 세금 전문가는 “세무 서비스 회사의 무료 ‘Second Look’ 서비스를 이용하면 납세자들이 놓친 세액 공제와 혜택으로 평균 약 3000달러를 되돌려받을 수 있다”며 “과거 세금 신고에서 놓친 혜택을 되찾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는 400개가 넘는 세액 공제와 공제 항목이 존재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환급받을 수 있는 돈을 놓치기 쉽다. 캐나다 납세자들이 자주 놓치는 대표적인 공제 항목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 자녀 양육비 공제(Child Care Expense Deduction): 7세 이하 자녀는 최대 8000달러, 7세~16세 자녀는 최대 5000달러, 장애가 있는 자녀는 최대 1만1000달러까지 공제 가능.
- 캐나다 돌봄 공제(CCC): 장애나 건강상 문제가 있는 배우자, 파트너, 자녀 또는 부양 가족을 돌보는 경우 청구할 수 있는 비환급 세액 공제로, 2024년도 세금 신고서에서 최대 8375달러까지 가능.
- 의료비 세액 공제(METC): 처방 안경(처방 선글라스 포함), 치과 치료(크라운, 교정기, 임플란트 등), 40km 이상 이동한 의료 목적의 여행비, 셀리악병을 위한 글루텐 프리 식품, 각종 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 포함.
- 캐나다 근로자 혜택(CWB): 저소득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환급 가능한 세액 공제로, 2024년 기준 최대 1590달러(개인), 2739달러(가족)까지 청구 가능.
- 학비 및 교육 세액 공제(Tuition and Education Tax Credits): 사용하지 않은 학비 공제는 최대 5,000달러까지 부모, 배우자 또는 조부모에게 양도 가능. 남은 금액은 기한 제한 없이 이월 가능.
- 학생 대출 이자 공제(Interest on Student Loans): 2024년 세금 신고서에서 올해 또는 지난 5년간 지급한 연방 및 주정부 학생 대출 이자를 공제 가능.
- 주택 접근성 세액 공제(HATC):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장애인이 주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출한 개보수 비용의 15%를 공제(퀘벡은 12.5%) 가능. 지출 최대 2만 달러 기준으로, 공제액은 최대 3000달러(퀘벡은 2500달러).
- 이사비용 공제(Moving Expenses Deduction): 직장 또는 학교와 40km 이상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경우, 운송비, 이동 중 발생한 숙박·식비 등 여행 경비, 임시 거주 비용, 부동산 수수료 등을 공제 가능.
- 장애 세액 공제(DTC):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비환급 세액 공제로 최대 9872달러까지 공제 가능. ADHD, 당뇨병, 정신 건강 문제 등으로 자격 요건을 갖췄음에도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첫 주택 구매자 세액 공제(HBTC): 첫 주택 구매 시 최대 1만 달러의 세액 공제 가능(세금 절감액은 1500달러, 퀘벡은 1200달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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