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공공 요금 연 22달러 낮출 계획
5년간 운영비도 14억 달러 이상 절감 예정
5년간 운영비도 14억 달러 이상 절감 예정
메트로 밴쿠버가 향후 2년간 주민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논란이 된 노스쇼어 하수 처리장 프로젝트의 예산 초과 사태에 따른 비판 여론을 반영한 조치다.
메트로 밴쿠버는 21개의 지자체와 1개의 선거구, 1개의 원주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수 처리·식수 공급·지역 공원 등 다양한 광역 서비스를 관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메트로 밴쿠버가 노스쇼어 하수 처리장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예산 초과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7억 달러로 계획된 해당 프로젝트의 비용이 여러 문제로 인해 38억60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주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일부 사업의 일정을 조정하고, 주요 인프라와 컨설팅 서비스 지출을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 실무진의 예산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지출 조정으로 향후 2년간 주민들의 유틸리티 요금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부터 예정됐던 요금 인상 폭은 절반으로 줄어들며, 2026년 평균 가구 기준 공공 요금은 기존 예측치(918달러)보다 22달러 낮은 896달러로 조정될 예정이다.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 부의장이자 앤모어 시장인 존 맥유언은 “이번 조정은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수 수리를 우선하고, 개선 작업을 일괄적으로 진행하기보다 단계적으로 나눠 실시하며, 외주 계약자 대신 내부 인력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5개년 예산안에 따르면, 운영 비용은 3억 달러 이상, 인프라 비용은 11억 달러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오는 10월 최종 예산과 5개년 계획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 및 임원의 보수와 경비에 대한 검토도 현재 진행 중이며, 관련 내용은 이달 내 공개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오래된 공동주택 거주자들, 폭염에 속수무책 내몰려
2026.06.23 (화)
이사 전, 냉방 시설 규정 꼭 확인해야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오래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콘도미니엄 소유자 협회(CMABC)의 토니 지오벤투 전무이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
여름에 자주 발병하는 신우신염은 어떤 질환인가?
2026.06.23 (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여름철엔 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신우신염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신우신염'은 어떤...
|
|
연방 정부, 탄소 배출량 ‘제로’ 위한 행동 나섰다
2026.06.23 (화)
새로운 원자력 에너지 전략 발표
25년간 고용 인원도 두 배 늘려
연방 정부가 22일 국가 에너지 부문을 강화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계획인 새로운 '원자력 에너지 전략(Nuclear Energy Strategy)'을 공식...
|
|
눈 뜨자마자 양치 vs 아침 먹은 뒤 양치… 치과의사의 선택은?
2026.06.23 (화)
식후 양치를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반면 기상 후 양치, 정확히는 기상 후 첫 양치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
|
BC주, 재산 갈취 범죄자 관리에 1600만 불 투입한다
2026.06.23 (화)
최대 420명 재범자 감독·지원··· 공공 안전 향상 기대
BC주 정부가 거리 무질서와 지역 사회 및 지역 사업체에 피해를 주는 재산 범죄를 줄이기 위해 향후 2년간 1600만 달러를 투입한다. BC주 정부는 올해 예산안의 일부로 발표된 이번 자금을...
|
|
[AD]버크마운틴 새 타운홈 ‘ROCKLIN’··· 프리뷰 이벤트
2026.06.23 (화)
실수요자 위한 시장 전략 및 분양 정보 공개
코퀴틀람 버크마운틴 지역에 새로운 타운홈 커뮤니티인 ‘ROCKLIN by StreetSide Developments’가 공개되며 실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ROCKLIN’은 버크마운틴 중심부인 록클린...
|
|
기름값·식료품 다 오른 5월··· 물가 3.2%
2026.06.22 (월)
시장 예상도 상회···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
생활물가 다시 압박··· 근원 물가는 2%대 유지
캐나다의 5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전월(2.8%)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휘발유 가격 급등과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휘발유 가격은...
|
|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 메시, 오늘도 멀티골 폭발
2026.06.22 (월)
통산 17·18호 멀티골
▲리오넬 메시/ Wikimedia Commons‘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역사를 새로 쓰며 역대 최고 선수 자격을 증명했다.메시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
|
차세대 문화단체 ‘카나리아’, 한국 문화 알리기 앞장
2026.06.22 (월)
필리핀 문화축제서 한국 문화 홍보 부스 운영
▲박리아 카나리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병하 BC주 의원(세 번째)밴쿠버 차세대 문화단체 카나리아(Canarea)가 최근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26 피노이 페스티벌(Pinoy Festival)에...
|
|
BC 간호사 노조 합의안 거부··· 협상 다시 안개 속
2026.06.22 (월)
67% 찬성으로 이전 합의안 부결
며칠 내에 다음 단계 결정 예정
BC주 간호사들이 주 보건 고용주들과의 잠정 합의안을 거부하며, 의료 시스템 내 근무 조건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계약 협상이 다시 불확실한 국면으로 돌아갔다.BC 간호사...
|
|
이번엔 남아공전··· 랭리 다시 ‘응원 물결’
2026.06.22 (월)
24일(수) 한국-남아공전 야외 워치파티 개최
▲한국과 멕시코의 FIFA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18일, 많은 교민들이 잔디 필드 곳곳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박경준 한인 회장 제공한국 대표팀 월드컵...
|
|
“누구나 흔히 먹는 건데”… 장 천공 유발한 ‘의외의 음식’
2026.06.22 (월)
음식을 먹다 보면 작은 뼈나 이물질을 자신도 모르게 삼키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 없이 소화기관을 통과하지만, 날카롭거나 단단한 이물질은 장기를 손상시켜 심각한...
|
|
커튼 색깔 때문에 벌금?··· 콘도 주민 200달러 벌금 낸 사연
2026.06.22 (월)
이의신청 기각··· 스트라타 규정 잘 살펴봐야
콘도에 사는 주민이라면 커튼 색깔도 스트라타(콘도 관리 조합) 규정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주 한 콘도 소유주가 규정에 맞지 않는 색상의 커튼을 설치했다가 결국 200달러의...
|
|
‘캐나다 주택 건설법’ 승인, 더 저렴한 주택 공급한다
2026.06.22 (월)
BCH, 공기업으로 전환돼··· 주택 접근성 개선 기대
‘캐나다 주택 건설법(BCHA)’이 왕실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BCHA는 공기업으로 전환되어 주·준주, 지방 자치 단체, 원주민 파트너, 민간 및 비영리 단체와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고 주택...
|
|
망명 절차 빨라질까?··· 새 규정안 발표돼
2026.06.22 (월)
올 하반기에 발효 예상 ··· 신청 건수는 크게 감소해
연방 정부가 캐나다의 망명 제도를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안을 발표하며, 이번 개정안이 박해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절차를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
|
한국-독일, 60조 캐나다 잠수함 결전 임박
2026.06.22 (월)
캐나다, 이달 말 최종 사업자 선정
▲캐나다 토론토의 한 오피스 빌딩 전광판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KSS-III) 잠수함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캐나다 공항과 도심 거리...
|
|
“피로해서 마셨는데, 오히려 악화”… 췌장 망가뜨리는 ‘여름 음료’의 정체
2026.06.22 (월)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가운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메뉴인 수박주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지난 5월 출시한 생과일 음료...
|
|
아동 성범죄자, 의무적 최소 형량 복원한다
2026.06.22 (월)
‘C-16’ 왕실 승인 받아··· 수십 년 만의 가장 큰 개정 이뤄
숀 프레이저 법무부 장관이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해 연방 정부가 더욱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C-16(아동 피해자 보호법)’ 법안이 왕실 승인을 받은 데 따른...
|
|
월드컵 기념 다문화 전통 공연 펼쳐진다
2026.06.19 (금)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 제16회 정기공연 개최
▲한국팀이 선보이는 사물놀이 공연 (사)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노스밴쿠버 캐필라노 대학교 내 블루쇼어 파이낸셜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2055...
|
|
뇌 망치는 ‘4세 고시’… 빠르게도 느리게도 아닌 ‘제때’ 키웁시다
2026.06.19 (금)
▲ 천근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은 30년간 약 17만명의 아이들을 진료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4세·7세 고시’에 대해 “영유아기의 뇌는 못 버틴다. 아동학대에 가깝다”고...
|
|
|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