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운전면허 시험 ‘수개월 대기’··· 60일 내 예약 못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07 13:10

수요 폭증으로 예약 대란··· 최장 6개월 대기
ICBC 공식 사과··· 시험관 충원으로 대응 중



BC주의 공영 자동차 보험사인 ICBC가 최근 운전면허 시험 예약 지연 사태에 대해 고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을 보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ICBC 그렉 하퍼 대변인은 운전면허 시험 수요 급증에 비해 시험관 수가 부족한 상황을 인정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퍼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요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며 “현재 시험관을 추가 채용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10명의 시험관을 추가 고용했으며, 향후 1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메이플릿지의 한 운전학원 강사에 따르면 시험장이 없거나 예약이 마감된 인근 도시에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소규모 시험장소에도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플릿지 운전면허 시험장에는 아보츠포드, 코퀴틀람, 써리 등지에서 온 신청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대기 시간 장기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높은 재응시율이 꼽힌다. 하퍼는 “현재 고객의 절반가량이 첫 시험에서 탈락하고 있다”며 “처음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시스템 전반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퍼는 “날씨가 좋아지면 예약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일부 시험관들은 초과 근무를 통해 예약 가능 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긴 대기 시간을 보이는 지역은 로어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일부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북부 지역에서는 예약이 쉬운 편이다. 그러나 하퍼는 “로어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북부 지역 이동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긴 대기 시간을 피하려면 ‘대기 접수’(standby)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예약 없이 시험장에 찾아가 빈자리가 생기면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매일 다수의 취소가 발생해 시간 여유가 있는 신청자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ICBC는 공식 웹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 빈자리를 찾아보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다. 

하퍼는 “자사의 목표인 ‘60일 내 시험 예약 가능’ 기준을 현재 충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고객들은 최대 180일까지 앞서 시험을 예약할 수 있다”며 “가급적 빨리 예약하는 것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2일부터 새 규정 시행··· 통신사 갈아타기 쉬워져
▲/Getty Images Bank다음 주부터 캐나다 소비자들은 휴대폰이나 인터넷 서비스 가입 또는 요금제 변경 시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지난 3월 소비자...
최태원·구광모·이해진과 회동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열린 이른바 ‘삼겹살·소맥(소주+맥주) 형님 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91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가 알려주는
행복하고 유쾌한 100세 인생의 비결
▲이근후 박사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유쾌했다. 눈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거의 들리지 않지만 책까지 펴냈다. 마이크와 헤드셋을 연결해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 대화에서 이...
가구 유형별 최대 지급액 한 눈에 확인
캐나다 정부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일환으로 도입한 일회성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캐나다 정부는 올해 1월 발표된 생활비 지원 정책에 따라 ‘캐나다 식료품 및 필수품...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캐나다 첫 출시
월마트가 캐나다에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Walmart+’를 공식 출시하며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배송·스트리밍 혜택 경쟁에 나섰다.월마트 캐나다는 4일 월마트+ 서비스를 캐나다에...
[기획특집]
대형 스크린·입체 사운드에 이색 메뉴까지
▲ /Canada Soccer전 세계 축구 팬을 열광시킬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우리 동네 밴쿠버가 그 역사의 한자리를 담당해 그...
애보츠포드·칠리왁 등 공동 대응체 구성
홍수 대응 인프라 국가사업 지정 요구
▲2021년 11월 홍수 사태 당시 애보츠포드 모습 /BC Government FlickrBC주 5개 도시가 반복되는 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연방정부에 예방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애보츠포드, 칠리왁, 호프, 메릿,...
5월 2만5000명 증가··· 실업률 6.8% 유지
전월 감소분 일부 만회하며 회복세 보여
지난 봄 주춤했던 BC주 고용시장이 5월 들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고용 통계에 따르면 BC주는 지난달 고용이 2만5000명 증가하며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0...
이민자 64만 명, 경력 무관 직종서 근무
‘캐나다 경력’ 조건이 진입 장벽 높여
캐나다가 의료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취득한 학위와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이민자들의 역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캐나다...
지난 5월 29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한 정재훈 약사는 ‘20kg 직접 뺀 약사가 공개하는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정 약사는 “아침을 아예 거르는 것보다는 간단하게라도 챙겨...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있더라도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흔히 ‘고치기 힘든...
브로드컴 쇼크에 나스닥 주춤
▲뉴욕증권거래소 /Wikimedia Commons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인 반면 금융·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민원 해결 범정부 협의체 통해
동포사회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 중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꾸준히 불편을 호소해왔던 운전면허 갱신, 해외 휴대전화 인증, 한글학교 지원 등의 문제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지난해 10월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북중미 예선 경기 전 아이티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는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를...
평균 주급 1348달러··· 전국 평균보다 높아
연봉으론 7만 달러··· 생활비 부담은 여전
BC주 근로자의 평균 주급(Average Weekly Earnings)이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BC주의 평균 주급은 1348.36달러로 전국 평균인 1333.23달러보다...
총 베팅액 500억 불 넘어설 것··· 온타리오주 가장 크게 증가 예상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이 개막함에 따라 올해 스포츠 베팅이 급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3일에 발표된 투자 은행 맥콰이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6주...
‘고정 요금제’로 차별화··· 6월 15% 할인 프로모션도
▲/Black Top & Checker Cabs메트로 밴쿠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택시업체 블랙톱 & 체커 캡스(Black Top & Checker Cabs)가 새로운 차량 호출 서비스 앱 ‘리로(RiLo)’를 출시하며 우버(Uber)와...
안전·신뢰감 지속적으로 하락해··· 해당 부처는 개선 노력 약속
BC주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발표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밴쿠버 관광청(Destination Vancouver)은 관광객들이 밴쿠버 도심 지역에서 거리 무질서, 공공연한 마약 사용...
정신과 치료받아야··· 코퀴틀람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도
▲ 앨런 쇨본/RCMP BC주 재심사위원회(BCRB)가 세 자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에게 조건부 석방을 허가했다.제네비에브 부드로 위원장은 앨런 쇤본이 정신과...
일부 의약품은 피부를 통해 혈류를 타고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임산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전인호 약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부들이 주의해야 할 네 가지 의약품을 소개했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