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록손 투여 후 회복 중
BC주 미션에서 5세 여자아이가 펜타닐에 노출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션 R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경 노트먼 스트리트(Nottman Street)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어린아이가 펜타닐을 만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찰에 의하면 아이는 목욕 중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이 담긴 병을 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아이는 곧바로 이상 증세를 보였고, 호흡 변화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구급대원들은 여러 차례 날록손(Naloxone)을 투여한 뒤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아이는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낸 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RCMP는 이번 사건이 펜타닐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사례라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해당 물질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펜타닐을 보관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두고, 이를 사용할 의도가 없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누군가가 펜타닐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즉시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펜타닐 과다복용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려면 신속한 날록손 투여와 이후 추가적인 의료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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