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살인사건으로 추정
지난 주말 밴쿠버 크랩 파크(Crab Park) 인근 해변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이는 올해 밴쿠버시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살인사건으로 추정된다.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경 크랩 파크 해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의 신원이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 남성이 살해됐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VPD에 따르면 크랩 파크는 밴쿠버 항구와 캐나다 플레이스 수상 비행기 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노숙인들이 거주하면서 밴쿠버 시의 집중적인 관리 대상이 되어온 곳이다. 지난해 시 당국은 공원 내 쓰레기와 대형 무허가 구조물을 정리하는 청소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밴쿠버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가진 사람은 VPD 강력반(604-717-2500)으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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