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수상은 "할증료 부과 잠정 중단"

마크 카니 캐나다 차기 총리 / Mark Carney Instagram
캐나다 차기 총리 겸 자유당 대표로 선출된 마크 카니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캐나다의 근로자, 가족, 기업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카니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 정부는 미국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고 캐나다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도록 대응하겠다”면서 “(미국의 추가 관세에) 영향을 받은 근로자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캐나다에 존중을 보여주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약속을 할 때까지 우리는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3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나는 상무장관에게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으며 총 50%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애초 미국은 12일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는데, 캐나다산에 대해서는 여기에 더해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이 조치가 12일 아침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할증료를 부과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이다.
한편 트럼프의 발표가 있고 몇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는 “미국으로 가는 전기에 대한 25%의 할증료 부과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나는 미국 국민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것은 우리가 사용한 카드 중 하나도 우리는 미국와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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