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5년간 4600명 조사

▲Getty Images Bank
정상 체중인 고령자에게 체중이 준다면 치매 발생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체중 변화와 치매와의 관계가 비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설에 착안하여 연구를 시작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 복부 비만은 허리둘레로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국가 노인 코호트에서 65세 이상 대상자 4600여 명의 1년간 체중 변화와 이후 4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경우, 1년간 BMI가 1%씩 감소할수록 반대로 치매 발병 위험은 3.3%씩 증가했다. 특히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는 4.8%씩 증가했다. 반면 비만인 경우는 BMI 감소와 치매 발병 위험도는 연관성이 없었다. 한편 비만인 상태에서는 허리둘레가 이전보다 감소할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생이 낮아졌다.
김근유 교수는 “노인의 경우 체중 감소는 비만이 아닌 경우에만 치매 전조 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후각과 식욕을 담당하는 뇌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먼저 일어나고 이후 인지 장애 증상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경 보호 역할을 하는 근육량을 포함하여 적정 체중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살이 빠지는 것’보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살을 뺀다고 하면 몸무게가 아니라 복부 지방이 줄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매일 단백질 5대 천왕 먹어야 '9988′하게 산다
2025.08.20 (수)
▲/gettyimagesbank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2018년 건강 장수 12가지 수칙을 발표하면서, 첫 번째에 어떻게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를 배치했다. 다들 무엇을 많이 먹어야 장수할까에 관심이...
|
BC 유통 팽이버섯 리스테리아 오염 ‘리콜’
2025.08.20 (수)
유통기한 9월 20일로 표기된 제품
▲이번에 리콜 조치가 내려진 팽이버섯 제품 /CFIABC주에 유통된 팽이버섯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20일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
‘홍수 피해’ 버거부 공원, 헬리콥터로 60명 구조
2025.08.20 (수)
암벽 등반 명소로 유명··· 일부 구역 폐쇄
▲버거부 주립공원의 콘래드 케인 오두막. 사진= BC Parks/Destination BC BC 동남부의 인기 암벽 등반 명소인 버거부(Bugaboo) 주립공원의 일부 구역이 홍수로 폐쇄됐다.20일 지역 구조단체에...
|
조프리 레이크 주립공원, 올해 마지막 임시 폐쇄
2025.08.20 (수)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 Joffre Lakes 전경 / Chris Morisawa FlickrBC주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조프리 레이크스(Joffre Lakes) 주립공원이 올해 마지막으로 임시 폐쇄에 들어간다.BC주 환경부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
에어캐나다, 파업 기간 ‘대체 교통비’ 환급
2025.08.20 (수)
직접 예약 고객만 해당··· 버스·페리 등도 포함
국내선 90% 운항 재개··· 정상화까지 최대 열흘
▲/gettyimagesbank에어캐나다가 최근 파업으로 운항이 중단된 기간 동안에, 고객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비를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항공사는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
캐나다 아멕스 신용카드, 11월부터 월 이용료 인상
2025.08.19 (화)
‘코발트 카드’ 소지자 대상··· 연 36달러 추가
▲/gettyimagesbank오는 11월부터 일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신용카드 소지자는 인상된 이용료를 내야 한다.아멕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코발트 카드(Cobalt Card) 소지자에게...
|
우크라 전쟁 끝나나··· 트럼프 “2주내 결론”
2025.08.19 (화)
푸틴·젤렌스키 회담 뒤 3자 회동
영토 교환·안전 보장 놓고 담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회담하고 있다. /The White House Flickr도널드...
|
7월 캐나다 물가 1.7%··· 엇갈린 금리 전망
2025.08.19 (화)
소비자 탄소세 폐지로 유가 하락한 덕
“식료품·주거비는 여전히 부담 높아”
▲/gettyimagesbank캐나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7%로 둔화되면서, 연방 중앙은행(BoC)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7월...
|
메트로 밴쿠버 53개 ‘과밀 버스 노선’ 증편
2025.08.19 (화)
9월부터 주요 노선 중심으로 운행 횟수 늘려
▲/TransLink올가을, 메트로 밴쿠버 53개 버스 노선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18일 트랜스링크(TransLink)는 매일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 횟수를 늘려 혼잡을...
|
캐나다 소비자도 아이폰·맥북 직접 고친다
2025.08.19 (화)
애플, 캐나다에 ‘셀프 수리 프로그램’ 도입
부품·도구 직접 구매··· 비용·효율은 글쎄
▲/Wikimedia Commons캐나다 소비자들도 이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를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19일 애플은 자가 수리(Self Service Repair) 프로그램을 캐나다에 공식 도입한다고...
|
[AD]써리 프리미엄 럭셔리 콘도, 특별 할인 분양 이벤트
2025.08.19 (화)
8/23 April & Brian Realty Group 주관
2029년 완공 예정··· 시세 대비 20% 낮아
써리 중심부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럭셔리 콘도가 한정 기간 특별 할인 분양에 나선다. 이에 맞춰 April & Brian Realty Group이 주관하는 이벤트가 오는 8월 23일(토) 개최된다.이 프로젝트는...
|
“무급 노동 끝” 승무원 파업 극적 타결
2025.08.19 (화)
승무원 노조, 지상 수당 확보·조합원 투표 예정
항공편 점진적 정상화··· 50만 승객 피해 추산
▲/Air Canada Component of CUPE에어캐나다와 승무원 노조가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17일 시작된 파업으로 약 50만 승객이 항공편 취소와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가운데,...
|
에어캐나다 노사 갈등의 중심, ‘지상근무 수당’ 뭐길래?
2025.08.18 (월)
지상 업무 무급,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행
▲/Air Canada Component of CUPE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의 1만여 명 승무원이 지상 근무에 대한 보수를 요구하며 지난 16일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백 편의 항공편이 운항을...
|
집 안 벽난로·목재 난로 등록 필수··· 어기면 벌금이?
2025.08.18 (월)
9월 15일까지 등록 의무··· 벌금 최대 500달러
▲벽난로 /gettyimagesbank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집 안이나 별채에 설치된 벽난로와 목재 난로 등 목재 연소 기기를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지역 조례에 따른 조치로,...
|
스와치, ‘눈찢기’ 인종차별 광고 논란에 공식 사과
2025.08.18 (월)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최근 공개한 광고 이미지 속 모델의 '눈찢기' 제스처가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자 공식 사과에 나섰다. 문제가 된 광고 이미지....
|
“보너스 7000만원”··· 美서 11만명 몰린 ‘이 직업’
2025.08.18 (월)
▲ICE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성조기 디자인의 모자와 재킷을 착용한 백인 중년 남성 캐릭터 '엉클 샘' 이미지와 함께 "미국은 당신이...
|
밴쿠버 다운타운서 택시에 치인 50대 보행자 사망
2025.08.18 (월)
경찰, 목격자 제보 요청
▲사고 발생 지점. /Google Maps지난주 금요일 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택시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5세 보행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
‘독일 축구 스타’ 토마스 뮐러, 밴쿠버 데뷔전 1-1 무승부
2025.08.18 (월)
후반 61분 교체, 첫 골 오프사이드로 무효
▲17일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27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토마스 뮐러. /Vancouver Whitecaps FC독일 축구 스타 토마스 뮐러(35)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
젊은층·비주택 보유자, 카드빚 연체 심각
2025.08.18 (월)
2분기 140만 소비자, 카드 납부 지연
“연체율 안정 속 소비자 간 격차 심화”
▲/gettyimagesbank캐나다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납부 연체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소비자 간 재정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이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가...
|
정부 제동에도 승무원 노조 파업 강행
2025.08.18 (월)
월요일에도 에어캐나다 항공편 운항 무산
카니 총리 “조속한 타결”··· 추가 입장 예고
▲/Air Canada Component of CUPE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연방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파업을 이어가면서 18일(월)에도 항공편 정상 운항 재개가 무산됐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다른...
|
|